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 1> 민응준 FINNQ 대표 ‘창업가들로부터 배우는 벤처 창업의 KSF' 강연
2018-11-20 hit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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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응준 FINNQ 대표가 지난 14일 세종대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업가들로부터 배우는 벤처 창업의 KSF’란 주제로 강연했다. 민 대표는 문제발생의 이로움을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민 대표는 백성들이 자신의 뜻을 남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처럼 창업가들도 일상생활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다가 사업 아이템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임원에서 창업가의 길을 걷다


민응준 대표는 대기업 임원직에 오래 종사했다. 회사에서 주어진 대로만 일하는 생활보다 스스로의 뜻대로 살아가는 인생을 선망했다. 어느 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납품 시스템과 관련된 창업 아이템을 구상했고 그렇게 대기업을 퇴직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이때 민 대표는 오로지 ‘나의 뜻을 내 마음대로 펼쳐보자’는 용기 하나로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


창업, 이건 꼭 지켜라


민응준 대표는 창업을 위해 파트너 선택과 회계 계획이 확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자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파트너를 잘 선택하고 회사의 미래 재정까지 꼼꼼히 분석해야 창업을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창업 이후에도 두 가지를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창업이유를 잃지 않는 것이다.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이 장수창업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창업가로서의 정직함이다. 창업을 하면서 빠질 수 있는 유혹들을 뿌리치고 우직하게 정직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창업 아이템을 얻는 방법


민응준 대표는 일상생활에서의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깊게 생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복잡한 공인인증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편송금회사 TOSS와 복잡한 신용등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P2P대출회사 8percent 모두 문제 속에서 창업 아이템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일상생활의 소리를 듣다보면 저절로 번뜩이는 아이템이 튀어나올 것이라고 격려하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김재은 홍보기자(kje9811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