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 1> 월향 이여영 대표 “전통을 트렌드로 바꾼 월향 이야기” 특강
2018-11-05 hit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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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향 이여영 대표가 지난 10월 31일 세종대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전통을 트렌드로 바꾼 월향 이야기’ 주제의 강연을 했다. 이여영 대표는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여영 대표는 기술발전의 시대가 도래하며 이제는 정보처리의 트렌드가 글보다는 영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현대 사회 장사꾼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상의 트렌드에 민감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자에서 사업가가 되기까지


이여영 대표는 대학 시절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600점대의 토익 점수와 2점대의 학점으로 일반회사 입사에 실패하고 한 경제 언론사 시험을 치렀다. 스스로의 탄탄한 경험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이 대표는 높은 면접점수로 언론사 기자직에 합격했다. 하루에 기사를 10개씩 작성하는 등 누구보다 충실히 일을 했지만 회사의 성향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강제 퇴사를 당했다. 


퇴직 이후 이 대표는 기자 시절 취재원이었던 양조장 사장님과 우연히 막걸리를 마시게 되었다. 5박스의 막걸리를 마신 다음 날 숙취가 하나도 없이 속이 편하다는 사실에 막걸리의 매력을 느꼈고 내 젊음을 다 바칠 사업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단 돈 4천만 원으로 20평대 작은 막걸리 가게로 지금의 월향을 시작해 28살에 순수익 3천만 원을 거두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나만의 방식으로 고난을 무찌르다


한창 사업이 잘 되던 시기 이여영 대표는 해외 진출을 결심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막걸리 가게를 창업한 지 4년이 되던 해 순수익이 마이너스가 되었고 결국 회사가 흔들릴 정도로 역경이 닥쳤다. 이 대표는 사업을 하며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이했고 남들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기로 마음먹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이 대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결심했고 막걸리 사업에 온 힘을 다했다. 이후 사업이 다시 번성하며 광화문과 여의도에 월향 체인점을 내며 회사를 키워나갔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져라


이여영 대표는 “자신이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스스로의 독특한 색깔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들도 다 가진 스펙, 남들이 하는 똑같은 생각만으로는 성공을 이루기 쉽지 않다며 자신이 가진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창업이나 취업이나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승부를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덧붙이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김재은 홍보기자(kje9811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