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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기업가정신 1> 바이오코아 황승용 대표 ‘변화를 위한 한 걸음’ 특강
2018-11-01 hit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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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아 황승용 대표는 10월 17일 세종대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변화를 위한 한 걸음’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황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언급하며 산업구조의 변화에 맞춰 우리 또한 변화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인류가 만들어 낸,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생태계가 산업”이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모르면 사회에서 취업과 창업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류를 더 건강하게‘의 일념으로 대표가 되기까지


그는 의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인류를 더 건강하게’라는 꿈을 꿔왔다고 했다. 그는 생명공학자가 되기 위해 한양대학교 생화학과를 입학했지만, F 학점도 받고 당구에 빠져 살기도 했다. 그러나 ‘인류를 더 건강하게’라는 일념으로 공부에 매진했고 대학교 졸업을 거쳐 한양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교수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교수로 있다가 국내 유전체 분석 분야 기업인 ‘지노책’을 창업하게 되었고, 현재 바이오코아의 대표로 약물분석 임상시험 수탁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연구심의위원, 한국바이오칩학회 수석부회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원산지검정법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꿈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자신의 현 위치를 직시하고 꿈을 찾아라


황 대표는 “변화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자신의 현 위치를 직시하고 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학생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걱정의 그늘에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걱정의 90%는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며, 걱정 탓에 실행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황 대표는 “꿈이 너무 크면 달성하는데 지칠 수밖에 없다며, 실질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단계적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했다.


변화를 위해 틀을 깨자


그는 변화를 위해 스마트폰 안 보고 걷기, 남의 눈보다는 나의 눈으로 보기, 나의 이야기 읽기 등을 통해 습관을 바꿔보자고 조언했다. 그는 익숙함을 깨고 불편함과 낯섦 사이에서 새로운 것을 경험해야 하며, 남의 이야기를 쫓지 말고 자신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 조은별 홍보기자(jonicest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