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 1> 임설아 DLB 대표, ‘0.3초의 비밀’ 강연 진행
2018-10-15 hit 1122
폰트줄이기 폰트키우기



임설아 DLB 대표는 지난 10일 세종대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0.3초의 비밀’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임설아 대표는 0.3초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모든 역경에서 승리하는 마인드를 가지는 법


임설아 대표는 “0.3초가 부정에서 긍정으로, 불편을 감사로 돌리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삶을 살아가며 닥치는 모든 역경 속에서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라는 생각을 ‘또 기회는 있을 거야’ 라고 변환하는 단 0.3초, 이 짧은 시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대학원 석사 과정에 다니면서 임신을 하였다. 임신 중 홈쇼핑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문득 쇼호스트가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프리랜서 쇼호스트의 길을 걸으며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그만큼 몸에도 무리가 왔다. 새벽방송도 끊이지 않았던 당시, 임 대표는 무수히 많은 스케줄을 소화했고 결국 건강이 좋지 않아 의사가 이직을 권유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HOW TO SALE HOW TO MAKE


임설아 대표가 건강상의 문제로 쇼호스트를 그만둔 후 다년간의 쇼호스트 경력과 경영학 전공을 밑바탕으로 홈쇼핑 벤더회사 창업을 결심했다. 


처음 홈쇼핑 기획을 시작하며 가진 생각은 바로 제품을 팔 고객을 먼저 선정하고 고객의 needs에 따라 모두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었다. 당시 임 대표의 회사에 유통하는 기업들은 물건을 만들고 바로 고객에게 판매하자고 하였지만 그는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맞춤형 물건들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홈쇼핑 기획을 시작했고 현재 완판의 신화로 불리게 되었다.



하고 싶은 일을 지금 당장 경험하라


임설아 대표는 20대에 학업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순간순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즉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경험이 향후 값진 자양분이 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은 절대 미루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플랫폼과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창업은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플랫폼, 빅데이터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김재은 홍보기자(kje9811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