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정신 1> 휴먼에이드 김동현 대표 ‘사회공헌사업의 좋은 소재 미디어’ 특강
2018-06-21 hit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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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김동현 대표의 강연모습


휴먼에이드 김동현 대표가 5월 9일 세종대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좋은 소재 미디어’ 주제의 강연을 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한 사회공헌사업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진심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이 사회공헌사업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사회공헌은 정보소외층을 향한다. 세상에는 사회와 단절된 채 정보에서 소외된 사람이 많다. 그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등 정보를 이해, 처리, 생산하도록 돕고 있다.


‘쉬운 말 뉴스’ 제작

그는 2016년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휴먼에이드를 설립했다. 그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정보소외층을 위한 ‘쉬운 말 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그는 약 50명의 발달장애인을 감수위원으로 두고 있다. 이들은 언론사가 생산한 다양한 콘텐츠를 감수하는 작업을 한다.


휴먼에이드의 쉬운 말 뉴스의 제작과정은 이러하다. 자원봉사를 지원한 중고등학생들이 기존에 있는 기사를 쉬운 말로 바꾸는 활동을 한다. 그 후에 코치가 쉬운 말로 바꾸고 발달장애인들의 감수를 받는 작업을 통해 작업한다. 그는 “정보소외층의 입장에서 쉬운 말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미디어 일자리 마련과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의 가치

휴먼에이드의 사업은 쉬운 말 뉴스 만들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개인이 아닌 ‘우리모두’의 가치를 강조한다. 발달장애인이 즐겁고 편하게 춤추고 놀 수 있는 '우리모두클럽'을 홍대에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각 거주시설을 쉬운 말 뉴스 만들기 일터로 꾸미는 가칭 '우리모두하우스' 사업도 전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휴먼에이드는 ‘쉬운 말 뉴스’ 제작과 함께 ‘포토뉴스’, ‘한류콘텐츠 안내문’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취재 ㅣ 김기홍 홍보기자(kh93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