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정신 1> ㈜노바테크 송동석 대표 ‘약육강식의 사바나~ 창업!’ 특강
2018-06-19 hit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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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석 ㈜노바테크 대표의 강연모습


㈜노바테크 송동석 대표가 지난 5월 2일 세종대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약육강식의 사바나~ 창업!’ 주제의 강연을 했다.


그는 “창업은 사바나초원과 같이 약육강식의 세계다. 창업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을 준비한다면 기업의 구조를 파악한 뒤 창업을 하는 것이 창업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기업에 취업해 세분화된 구조를 경험하는 것보다 중소기업에서 다양한 분야의 일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 연구원에서 자신이 노바테크를 창업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1988년 대기업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그는 최신 기술 연구, 개발에 힘을 썼다. 대기업 내의 환경은 좋은 경험을 비용 없이 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기업에서는 본인 뜻대로 모든 면에서 결정하기 힘들다는 점이 그와 맞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가졌고, 이는 창업으로 이어졌다.


두 번의 창업 실패를 겪다

그가 ‘어드밴스’를 창업했을 때, 당시 생소한 인터넷 TV를 개발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당시 기술이 상용화되기 힘든 주변의 환경을 고려하지 못했고 어드밴스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 후 그는 모바일 SFA(Mobile Sales Force Automation)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너스’를 설립했다. 당시 기술력에 비해 결과는 좋지 않았다.


실패에서 얻은 경험으로 일어서다

그는 “비로소 두 번의 창업 실패를 통해 기술이 상업화 될 수 있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점과 의사결정이 창업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2015년 노바테크를 설립했다. 그는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좋은 멤버를 구성했고, 기술이 상용화되는 타이밍을 노렸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노바테크는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소각로 안전점검 시스템’, ‘자가발전형 설비관리 예지보전센서’를 연구,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조선소 근로자 안전교육 VR콘텐츠를 개발해 현대중공업 안전체험 교육장에 도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선 경험자를 곁에 두고 최대한 세종대 융합창업기업가센터과 같은 창업진흥기관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리스크가 적다”며 “약육강식의 사바나 세계 속 세종대 학생들의 창업을 응원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ㅣ유정화 홍보기자 u_u1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