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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경연대회,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열려
2017-11-27 hit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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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를 차지한 박권철 학생


공과대학이 주최한 경연대회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 지난 11월 2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경연은 20대 청춘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방황을 알아보고 여행을 통해 해소하고자 개최됐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여행 테마를 기획하는 것이다. 실제로 상금 200만 원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예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9명의 참가자들은 10분간 자신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 떠나는 여행계획을 발표했다. 푸드트럭을 이용한 전국일주, 자동차 견문록 등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나온 가운데 1위는 박권철(식품공학과·13) 학생이 차지했다. 박권철 학생은 ‘엄마, 어디가!’란 주제로, 그동안 아들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음을 돌아보고 엄마와 함께 걷고 소통하는 ‘골목기행’을 기획했다.


공과대학 학생회장 최윤성(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13) 학생은 “인생은 책상 앞에 앉아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떠나야 해결되는 일들도 많다. 또 때로는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번 경연을 통해 나에 대해 고민해보고 여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 | 임명주 홍보기자(tfvuh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