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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학술제 ‘세종대를 RE:디자인하다’ 성황리에 막내려
2017-10-19 hit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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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한 ‘바라미’ 팀이 발표 중이다.


공과대학이 주최한 학술제 ‘세종대를 RE:디자인하다’가 지난 9월 28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제는 세종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주제로, 교수와 공대 재학생 150여 명이 함께해 역대급 참여율을 보이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


공대 전공지식을 이용해 학교를 RE:디자인하다

이번 학술제의 주제는 재학생의 입장에서 보완이 필요한 교내 시설, 시스템 등을 공학적 시각으로 재설계한 아이디어를 펼치는 것이었다. 그동안 배웠던 전공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공대만의 유일무이한 학술제였다. 심사는 논리성·창의성·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공과대학 교수님과의 질의응답을 거쳐 전문성과 실현가능성을 높였다. 공과대학 학생회장 최윤성(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13) 학생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생각과 공대의 특성을 접목해 학교의 아쉬운 부분에 학생 스스로 대안을 찾는 학술제를 기획했다.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고 흥미롭게 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학생 스스로 학교를 개선하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한 8개 팀은 10분간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방정식을 이용한 학생식당 혼잡도 예상시스템, 블루투스를 이용한 학술정보원 예약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 가운데 1위는 이호성(기계공학과·13), 조현국(기계공학과·14), 황준선(항공우주공학과·14) 학생으로 구성된 ‘바라미’ 팀이 차지했다. 바라미 팀은 빌딩풍을 이용해 간접 흡연문제를 개선하고자 했다. 이 팀은 직접 모형을 설계하고 한 달에 걸친 풍동실험을 통해 간접흡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점에 흡연부스를 디자인했다. 바라미 팀의 아이디어는 적은 예산으로, 바로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 및 글 | 임명주 홍보기자(tfvuh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