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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할랄분야 국제 학술대회, 세종대 주최로 열려
2017-08-28 hit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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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 할랄 매니지먼트 컨퍼런스(IHMC) 2017’가 ‘할랄산업의 전망과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된 할랄 분야 국제 학술대회로, 세종대 세종사이버대 말레이시아 이슬람 과학대학교(USIM)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산업학회 한국호텔관광학회 한국외대 이슬람문화센터가 주관으로 열렸다.

 

22개 국 해외 논문 120여 편과 국내 논문 30여 편이 발표된 이 행사는 해외 할랄분야 교수 및 연구자 약 160명과 국내 연구자 약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할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뜻깊은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개회식에서 USIM 경영대학원 부학장 자이날 아비딘 모하메드(Zainal Abidin Mohamed) 교수는 ‘할랄산업의 전망과 도전과제’, 대상 이정성 부사장은 ‘대상의 할랄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하여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이외에도 식품, 관광, 물류, 금융, 샤리아 법(이슬람 율법), 마케팅 등 할랄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전세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개회식에는 신구 세종대 총장을 비롯하여 로사다 하심(Dr. Roshada Hashim) USIM 부총장, 태국, 브루나이, 쿠웨이트, 요르단, 아프가니스탄 대사, 이란 부대사 등의 외교사절과 주한말레이시아 관광청장 및 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세종대와 세종사이버대는 USIM과 MOU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IHMC 2017 행사를 계기로 국내 할랄분야 연구의 발전을 위하여 상호 협력키로 하였다.

 

이날 신구 세종대 총장은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할랄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할랄시장 개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세종대와 세종사이버대가 한국의 할랄시장 조사의 리더로서 의미있는 역할을 해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할랄분야의 연구원들이 다양한 연구주제를 공유, 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IHMC 2017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의 모습



취재 및 글 | 김관주 홍보기자 (sss021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