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제2회 ‘SW 해커톤’ 대회가 지난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12시까지 집현관에서 개최됐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3~4명이 팀을 이뤄 무박 2일로 아이디어 기획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완수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숨어있는 개발자 자원 발굴 및 학생들의 개발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100명(30팀) 내외가 참가했다. 참가 팀은 △트랙(Track) 이수 관리, △조교 수업 배정, △어린이대공원 투어 가이드, △모의투자, △입시정보 가이드, △취업정보 가이드, △공지사항 가운데 하나를 주제로 선택해 시제품까지 완성했다. 평가는 1차 팀 방문평가와 2차 최종 팀별 PT 평가점수를 합산,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됐다.
‘치킨’팀은 트랙 이수 관리를 주제로 삼아 취업정보 가이드와 공지사항을 통합한 서비스를 웹과 앱(iOS/안드로이드)으로 제작해 대상을 수상했다. 추가적으로 분야별 취업정보를 각 취업 관련 플랫폼(사람인, 잡코리아 등)에서 실시간으로 크롤링(Crawling)하여 트랙 이수 관리 서비스 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치킨팀 팀장 유창현(컴퓨터공학과∙12) 학생은 “다른 학생들의 디자인, 프로그래밍 능력이 궁금해 한 번쯤은 해커톤에 참가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대상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우리 팀이 대상이라고 들었을 때 팀원들 모두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제1회 SW 해커톤 대상을 수상한 재능나눔 기능은 학교에서 지원을 받으며 상용화가 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취재 및 글 | 김관주 홍보기자(sss021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