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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아이디어 공모전 ‘화학과 소프트웨어의 융합’ 개최
2017-06-26 hit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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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화학과에서 주최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난 6월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화학 전공자들의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신장, 화학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화학과 소프트웨어의 융합’이다. 참가자들은 소프트웨어와 화학을 융합한 효과적인 화학 프로그램을 고안하여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표했다. 심사기준은 △아이디어의 제안 목적이 타당한가,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하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가, △창의적이며 독창적인가, △화학적 지식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절하게 접목시켰는가를 중점으로 평가했으며 수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1팀과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


▲ 대상을 수상한 ‘가루인형’ 팀


심사 결과, ‘가루인형’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임동준(화학과·17), 박재우(화학과·17) 학생으로 구성된 가루인형 팀은 기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화학이론을 무작정 암기하는 비효율적인 공부방법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화학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과학실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더 파우더 토이’를 이용하여 평소에 쉽게 실험하지 못하는 미사일 발사, 핵폭발 실험을 온라인상에서 학생이 직접 설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규모가 큰 실험을 안전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현장교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한 임동준 학생은 “앞으로 화학과 전공생으로 화학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수상한 박재우 학생은 “장래희망이 교사인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교육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 | 임명주 홍보기자(tfvuh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