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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국제학부 콜로키엄, ‘글로벌시장과 한상(韓商)네트워크’ 개최
2017-06-08 hit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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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현 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국제학부 특성화사업단에서 ‘글로벌시장과 한상(韓商)네트워크’를 주제로 지난 4월27일 3차 콜로키엄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영리트레이딩 이영현 회장과 SUNOCS(산옥스) 이옥순 대표가 초청됐다.


이영현 회장은 ‘무역으로 세계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무역인생에 대해 말했다. “영어를 잘 하지도 못한 채 무작정 아이스하키를 하려고 간 캐나다에서 끈기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무역을 시작하게 됐다. 조국 제품에 애착을 가지고 무역활동을 하다보니 영리무역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며, “인간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실력이며 노력에는 한계도 끝도 없다. 두려워하지 말고 무조건 노력해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SUNOC의 이옥순 대표는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주제로 일본에서의 비즈니스에 대해 말했다. 이 대표는 두 아이를 낳으며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겪었을 때 ‘지금이라도 내 꿈에 도전하면서 살아야겠다’고 결심, 서른넷이란 나이에 두 아이와 함께 일본유학을 결정했다. “여러 전시회장을 다니며 특수지, 고급용지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일본에 없었던 특수한 크로스 종이를 미국에서 수입해 팔았는데 반응이 좋아 SUNOCS라는 회사를 차리게 됐다”며, “일본 거래처에서 여러 번 문전박대를 당했지만, 더욱 끈질기게 기회를 얻으려고 노력했고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해 설득했다. 계약을 성사시켰을 때 ‘당신의 열정에 우리가 졌다’라는 말을 듣고 더욱 힘을 내 사업에 올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옥순 대표는 “여러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나가야 한다.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신용을 저축해 나가면 먼 미래에 웃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콜로키엄에 참가한 김규리(중국통상학과·16) 학생은 “국제 무역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을 만나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고, 진로와 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취재 및 글 | 박소현 홍보기자(sohyun56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