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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학과, ‘공간’ 패션쇼 개최
2017-05-31 hit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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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패션쇼의 소주제 ‘정원’


패션디자인학과가 5월 8일 광개토관 앞에서 ‘공간’이란 이름으로 패션쇼를 개최했다. ‘공간’은‘ 패션디자인학과가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패션쇼의 일환이다. 


이날 패션쇼의 주제는 특정 공간에 대한 느낌을 의상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공간’이란 제목도 이러한 이유로 붙여졌다.


‘공간’은 총 5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로맨틱한 봄의 ‘정원’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미술작품과 미술사조를 다양하게 표현한 ‘미술관’ △발랄한 분위기의 ‘슈퍼마켓’ △차가운 도시 속 모노톤의 컬러와 미니멀한 실루엣의 ‘공장’ △정형화된 도시 뒷면의 반항적이고 헝클어진 삶의 어두운 모습을 표현한 ‘할렘’이다.


이번 패션쇼는 소주제로 나누어 효율성을 추구하고, 그것을 하나의 콜렉션으로 표현하여 일관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각각의 소주제에는 7명의 학우가 참여하였고, 총 58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패션쇼를 총괄한 이동엽(패션디자인학과·14) 학생은 “이번 패션쇼는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 전해들은 바가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의상 퀄리티에 신경을 많이 썼고 예산도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관람객분들의 호평에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동문들과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취재 및 글 | 강현욱 홍보기자(khw21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