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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천문학과, 제43회 별밤축제 ‘혜성특급’ 성료
2023-06-02 hit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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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관측을 진행하고 있는 가족 관람객의 모습


▲혜성과 오르트 구름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물리천문학과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광개토관에서 제43회 별밤축제 ‘혜성특급’을 개최했다.


물리천문학과는 매년 지역 사회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학•천문우주 전공 인재 양성을 위한 별밤축제를 개최해 천체투영기 관람, 천체망원경을 통한 관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별밤축제는 ‘혜성특급’을 주제로 한 ▲태양, 별, 달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 관측 부스 ▲혜성과 오르트 구름을 설명하는 판넬 부스 ▲혜성 큐브, 혜성 궤도판, 별자리 시계 만들기 부스 ▲플라네타리움 부스로 구성됐다. 


특히 별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플라네타리움 부스는 반구형의 천정에 별자리나 행성 등을 투영해 보는 장치이다. 계절 별자리, 황도12궁, 메시에 목록 등을 투영해 별자리를 관람할 수 있는 부스를 체험하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교수 및 학부생의 다채로운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강연은 ▲물리천문학과 오세헌 교수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오르트구름’ ▲물리천문학과 이희원 교수의 ‘명왕성을 행성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 – 명왕성과 해왕성의 2:3 궤도 공명’ ▲물리천문학과 백현규, 장휘림 학생의 ‘혜성과 생명체의 발생’로 구성됐다. 


물리천문학과 김성은 천문전공 주임교수는 “다양한 관측 체험 및 강연을 포함한 문화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한민국은 우주 산업 시대를 맞이해 천문 우주 분야 관련 전공 인력들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별밤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이바지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물리천문학과 서해영(물리천문학과•21) 학생회장은 “작년 행사에서 만들기 체험 부스가 인기가 많았다. 올해는 이러한 체험 부스를 더욱 늘려서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축제 기간 함께 고생해 준 학생들과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지우(선사고등학교•1) 학생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행사를 접하게 됐다.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자리 관측을 통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제임스웹 망원경이 찍은 남쪽고리성운의 모습을 보며 천문학이 가진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취재 / 김남규 홍보기자(khr688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