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학 수업에서 질문하는 학생을 찾기가 쉽지 않다. 자신의 의견 내는 것을 머뭇거리기 십상이지만 능동적인 수업 참여를 바라는 학생이라면 PBL(Problem Based Learning)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PBL이란 실제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학습이다. 우리대학은 수강생의 자유로운 토론을 지향하는 PBL의 수업 특성 때문에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수강인원 내에서 A를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다.
PBL 수업은 현업과 관련 있는 실제적인 문제가 제시되면 주도적인 개별학습과 협동으로 해결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진다. 현장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 팀워크, 리더십, 의사소통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교수와 학생의 역할이 변화해 교수는 지식 전달자가 아닌 촉진자이자 코치가 되기 때문에 학생은 단순한 수용자에서 능동적 참여자가 될 수 있다.
올해로 세 번째 PBL 수업(디지털미디어와 사회)을 듣는 전유진(신문방송학과·12) 학생은 “자유롭고 색다른 형식의 PBL 수업이 내가 꿈꾸던 대학 수업으로 느껴져서 좋았다. 직접 참여하고 공부하니까 더욱 이해가 잘 되고 교육효과가 좋다고 생각한다. 학기마다 개설되는 PBL 수업을 다 듣게 되었는데 많은 학우들이 수강해보고 능동적인 수업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취재 및 글 l 이영진 홍보기자(dldudwls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