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개방형 ICT융합과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개방형 ICT융합과정 지원사업은, SW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SW분야와 다른 학문 간의 융합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실시되고 있다.
세종대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ES) 융합인재 양성사업’이라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제책임자는 김숙진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로, 기간은 2014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44개월 간이다. 공동연구자는 한동일 컴퓨터공학과 교수, 최은경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등 총 9명이며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수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ES 복수학위제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다. 세종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센터에서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ES 복수학위 과정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했다.
대상자는 입학년도 및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1~4학년으로 차기년도 복학 예정 휴학생도 포함된다. 예비학생으로 40명 내외를 먼저 선발한 뒤, 9월 말에 ES 복수학위제 설명회를 갖고 추가로 30명 정도를 더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본인 전공 이외에 지정된 전공필수(15학점)와 전공선택(24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전부 이수했을 시 ICT 융합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학점교류, 장학금 등 ES 복수학위 학생을 위한 지원제도도 마련했다. 실험실습 및 공연환경 제공, 교수 및 산업체 프로젝트 참여기회 부여, 참여업체 인턴십 지원 시 우선적 선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14년은 예비과정으로 진행되며 2015년에는 본 과정이 시작된다. ‘백남준과 스티브 잡스가 만난다면?’이라는 ES 복수학위제 홍보 포스터의 카피처럼, 학문 간의 융합과 SW융합 인재의 탄생이 사뭇 기대된다.
취재 및 글｜최규원 홍보기자(gw817@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