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동아일보와 채널A, 딜로이트컨설팅이 함께 실시한 2014년 청년드림대학 선정 결과 우리대학이 우수 청년드림대학으로 선정됐다. 청년드림대학은 재학생들의 취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의 의지와 역량을 살펴보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한 평가로, 올해 2년 차를 맞이해 교육여건이 우수한 49개 대학을 선정했다. 평가는 창업 관련 인프라, 재학생 이용률과 만족도 등을 통해 창업 지원역량을 평가하고 취업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우리대학은 창업·취업 지원역량과 취업률이 모두 상위 70%에 들어 상위 40%에 속한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포함 10개의 최우수 대학에 뒤이어 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가운데 49곳에 불과한 청년드림대학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대학이 재학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특히 우리대학은 융합 창업센터 개설부터 지원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청년드림대학은 입시 성적 순위, 대학의 연구력 순위 위주로 고착화된 대학의 서열을 깨고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대학 평가가 좀처럼 변하지 않는 교수들의 연구력 및 재정지표 위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청년드림대학은 대학의 취업 및 창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평가에 선정된 대학의 재학생들이 받게 되는 혜택도 푸짐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청년드림 도시락토크’, 청년드림센터가 개최하는 ‘잡 페스티벌’등에 우선 초청 대상이 된다. 나아가 지역별 청년드림캠프와 청년드림대학이 협력 관계를 맺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도 받는다.
취재 및 글｜이주한 홍보기자(liesho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