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리학계의 저명한 교수들이 강연을 위해 세종대를 찾았다.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열역학적 환경에서의 양자장론(lectures on thermal field theory)'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 위해 스위스 베른대학교 M. Laine 교수와 영국 스완지대학교 G. Aarts 교수가 본교를 방문, 국내 물리학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M. Laine 교수는 스위스 베른대학교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센터 이론물리학 연구소 (Institute of Theoretical Physics, Albert Einstein Center)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1998년부터 2003년에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연구원으로도 재직했을 만큼 이론물리학 분야의 권위자이다.
G. Aarts 교수는 영국 스완지대학교 물리학부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자연과학·공학 분야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Royal Society Wolfson Research Merit Award’를 수상할 만큼 각광받고 있는 물리학자이다.
M. Laine 교수와 G. Aarts 교수는 ‘열역학적 환경에서의 양자장론’을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했다. 두 교수의 강연 내용은 열역학적 환경에서 자연계의 기본 입자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기초적인 체계가 되는 양자장론을 전개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물리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이론체계이다.
이번 강연에는 대학원생과 더불어 국내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세종대학교 물리학과는 이외에도 한 달에 1~2번 콜로퀴움을 열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이슈들에 관심을 갖고 이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취재 및 글 l 김지원 홍보기자(socome@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