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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학위수여식 개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명예박사학위 수여
2015-02-24 hit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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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대양홀에서 열린 제73회 학위수여식


2월 13일 우리대학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날, 졸업생들은 지난 몇 년간 몸담았던 정든 대학을 뒤로 하고 사회로 떠나가기 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은 이른 오전부터 학사모를 쓴 검정가운 차림의 졸업생들이 가족 동기 선후배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교정 안이 북적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1,612명이 학사, 359명이 석사, 51명이 박사학위를 받았고 특히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아 관심을 모았다.


장대환 회장은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세계지식포럼 창립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세계한상대회’를 창설한 장대환 회장은 전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기업과의 교류를 촉진시켰다. 또한 2005년부터 세계신문협회 이사를 역임하면서 80여 개국 1,500여 명이 참여한 ‘세계신문협회 서울총회’를 주관해 한국 언론의 위상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신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세종의 졸업생들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뜻 깊은 날이다. 여러분은 꿈을 펼치기에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 10만여 명의 세종가족은 여러분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어떻게 세종의 역사를 써내려가는지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학사학위를 받은 최진우(체육학과·07) 학생은 “시원섭섭하다.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좋지만 학교라는 울타리를 나와 험난한 사회에 나갈 것을 생각하니 걱정된다. ‘세상 모든 것이 변해도 학적은 바뀌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자랑스러운 세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졸업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공계 집중육성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대학은 1940년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60,384명, 석사 5,414명, 박사 1,313명 등 총 67,111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취재 및 글 l 박혜정 홍보기자(lllolll257@s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