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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세종대 ‘2014 선교사 한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실시돼
2014-11-28 hit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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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우리대학서 '선교사 한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이 진행됐다.


한글이 전 세계에 퍼져 나가기 시작한 데에는 해외 선교사들의 공이 크다. 한국드라마와 K-pop 등으로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많아졌고, 해외로 파견된 선교사들은 그들을 위해 현지에 한국어교실을 열기 시작했다. 한글을 가르치려는 해외 선교사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세종대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선교사 한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이는 선교사들이 외국인들에게 좀 더 전문적으로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칠 수 있게 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선교사는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선교현장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해 한글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선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총 120시간에 걸친 ‘2014년 선교사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 또한 한국에 관심을 갖는 현지인들을 가르치기 위해 선교사들을 전문 교육자로 양성하는 데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주경희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에서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세종대를 포함한 여러 국내대학의 국어국문학과 교수진들이 강의를 맡아 선교사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



취재 및 글 l 박혜정 홍보기자(lllolll257@sejo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