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투데이
NOW세종인#159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로 임용된 박호연 동문을 만나다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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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연(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16) 동문
박호연(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16) 동문이 최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로 임용됐다. 학부와 석사 과정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연구사에 당당히 합격한 박호연 동문을 만나 그의 도전 과정을 들어봤다.
Q. 환경연구사로 임용된 소감은?
정말 기쁘다. 그동안 준비해 온 과정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전공을 살려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된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Q. 보건환경연구원의 주요 역할과 환경연구사의 직무는 무엇인가?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민 건강과 환경 향상을 위해 △시험·검사 △조사·모니터링 △연구·개발 △정책·기술 지원 같은 업무를 하는 종합연구기관이다. 환경연구사는 수질, 대기, 토양,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 검사, 연구 업무를 맡는다.
Q. 환경연구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예전부터 환경 분야에서 연구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환경 분야 연구직은 대부분 박사 학위를 요구해서 쉽지 않았고 석사 학위로 지원할 수 있는 자리는 대부분 기간제였고, 공기업도 석사 학위를 살릴 수 있는 자리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 환경연구사라는 직무를 알게 됐다. 이 직무는 석사 이상만 지원할 수 있고, 정규직으로 안정적인 연구 업무를 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내 전공과 학위를 활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됐다.
Q. 임용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
사실 연구사라는 직무 자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인터넷에도 정보가 거의 없어서 나도 처음엔 막막했다. 다행히 대학원 선배 중에 현직 연구사로 있는 분과 멘토·멘티로 연결돼서, 실질적인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준비 방향이 명확해졌고, 불안감도 줄일 수 있었다. 연구사는 소수 직렬이지만 공무원이기 때문에, 공시생처럼 열심히 공부했다.
Q. 학사와 석사 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학부 시절엔 대외활동 같은 걸 거의 하지 않아서 남들보다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따라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석사 과정을 선택했다. 석사 과정 동안 학문적으로 성장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실무 경험을 많이 쌓은 게 큰 도움이 됐다. 이런 경험은 환경연구사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직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Q. 대학 시절에 했던 활동 중에서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무엇이었나?
석사 과정 중에 과제 실무자로 참여했던 경험이 제일 컸다. 직접 업무를 조율하고 회의도 주도하고, 보고서도 쓰고 출장을 다니면서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이런 경험들이 면접에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되어 큰 도움이 됐다.
Q. 연구사 준비할 때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나?
아무래도 소수 직렬이다 보니 전용 강의나 자료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일반 환경직 공무원 강의로 기본 개념을 먼저 탄탄히 다지고, 심화 공부는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전공 서적이나 검색을 통해 따로 정리했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오히려 개념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다.
Q. 보건환경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변의 눈치를 보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좋겠다. 힘들고 막막해 보여도 묵묵히 계속하다 보면 꼭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 지금 이 순간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모든 취준생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취재/ 권상혁 홍보기자(seankw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