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투데이
NOW세종인#175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된 디자인이노베이션학과 이진 학생을 만나다.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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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 학생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19학번 이진 학생이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미 대학생 연수프로그램(WEST)에 최종 선발됐다. WEST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인턴십과 어학연수를 연계해 제공하는 정부 지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선행학습 없이 디자인 전공에 진학해 다양한 프로젝트와 대외활동을 이어 온 이진 학생은 이번 선발을 통해 1년간 미국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진 학생을 만나 WEST 프로그램 지원 계기와 전공 학습 경험,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한·미 대학생 연수프로그램(WEST)에 최종 선발된 소감은 어떤가?
A.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 선발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최종 선발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그동안 준비해 온 과정들이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꼈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Q. 한·미 대학생 연수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정부에서 체류비와 항공료, 스폰서 비용, 어학원 비용 등 다양한 부분을 지원해 준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다.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1년간 미국 생활과 인턴십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Q. 선행학습 없이 디자인 전공에 진입학했다고 들었다. 전공 적응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
A. 원래 공대를 준비하던 학생이라 디자인이라는 학문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다. 특히 ‘어떤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인지’를 판단하는 감각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학년 때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도슨트 자원봉사를 하며 작품을 많이 접했고, 공모전과 전시 출품을 통해 보는 눈을 기르려고 노력했다.
Q. 전공 수업이나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모든 수업이 의미 있었지만,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생성형 AI와 디자인을 결합한 프로젝트였다. 이번 학기에 수강한 ‘AI활용 UX 디자인’ 수업에서는 기획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전 과정에서 AI와 함께 작업하며, 앞으로 디자이너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Q. WEST 프로그램 지원 준비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A. 선발 과정은 서류전형과 두 차례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서류전형에서 많은 지원자가 탈락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에 가장 공을 들였다. 어학 점수는 기준만 충족하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느꼈고, 면접에서는 영어 실력보다는 낯선 환경에서도 1년간 과업을 잘 수행하고 돌아올 수 있는 태도와 책임감을 강조했다.
Q. 1년간 미국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가장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
A. 글로벌 팀과의 협업을 경험하고, 미국 현지에서 네트워킹을 쌓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 특히 외국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고 싶다.
Q. 이번 해외 인턴 경험이 향후 진로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는가?
A. 이번 경험을 통해 제 진로를 AI 기반 UX/UI 디자이너로 보다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문화권의 사용자와 디자이너, 개발자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UX 기준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직접 체득하는 과정이 향후 커리어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WEST 프로그램이나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WEST 프로그램을 ‘해외 스펙’이 아닌, 자신의 방향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면 좋겠다. 중요한 것은 성과보다도 낯선 환경 속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선택하며 성장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직접 부딪혀 보겠다는 태도로 도전한다면, 분명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취재/ 이다빈 홍보기자(agfa845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