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투데이
[창업과 기업가 정신] ‘희야기’ 김희찬 크리에이터, 강연 진행
- 2026.06.11
- 349
▲김희찬 크리에이터
채널 ‘희야기’ 운영자 김희찬 크리에이터가 지난 5월 27일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실패한 20대는 무슨 뜻일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약 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희찬 크리에이터는 대학 새내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실패의 과정을 솔직하게 전하며, 자신의 성장기를 풀어냈다.
‘희야기’ 채널의 시작
김희찬 크리에이터는 대학 입학 후 ‘콘텐츠 제작’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대외 활동에 도전했으나 연이어 불합격을 통보받았다. 자신의 가능성을 ‘스펙 쌓기’로 한정 짓는 것에 의문을 가진 그는, 직접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보겠다는 다짐으로 2019년도 대학교 1학년 때 본격적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비록 첫해 구독자는 496명에 불과했고, 입대로 인해 영상 업로드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 복무 중에도 SNS에 꾸준히 글을 쓰며 콘텐츠 제작을 향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전역 후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면서도 채널 운영을 병행했으나, 몇 년 동안 구독자가 2천 명에 머무는 정체기를 겪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는 정체성
김희찬 크리에이터는 구독자 수가 크게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도, 콘텐츠 제작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하나의 ‘정체성’이 됐기 때문에, 실패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복학 후 그는 해외 연수를 가게 됐고, 그곳에서도 시간을 내 외국인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지에서 촬영한 인터뷰 영상이 크게 확산되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과 대형 로펌 변호사 등 업계 최전선의 인재를 인터뷰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도전들이 쌓여 ‘희야기’ 채널은 현재의 구독자 수에 이르게 됐다.
김희찬 크리에이터는 만약 유튜브 채널 운영에 도전한다면,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한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인의 진솔한 시각을 담아내는 것처럼, 본인의 상황과 정체성을 분석하고 방향성을 잡아야 차별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20대 크리에이터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전문성보다,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함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찬 크리에이터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실패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그는 실리콘밸리 연수 당시 현지 엔지니어들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며 얻은 인사이트를 전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고 다음을 위한 발돋움으로 여기며, ‘리스크’라는 단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를 진행할 때도 거절을 두려워하기보다,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고 전했다.
그는 ‘희야기’ 채널 운영 초반에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인생의 정답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양한 사람을 만날수록 정해진 정답은 없고, 오히려 자신만의 정답을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대의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을 믿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안연지 홍보기자(duswl2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