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투데이
[창업과 기업가 정신1] 스튜디오 호랑 최종호 작가, 강연 진행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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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이자 창업가인 최종호(필명 호랑) 작가가 지난 5월 28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웹툰 작가의 창업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최종호 작가는 웹툰 작가로서의 창작 경험, 콘텐츠 기술 개발자로서의 도전, 그리고 창업 이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자에게 필요한 기획력과 지속가능한 커리어 설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종호 작가
콘텐츠 산업 내 기술 융합의 중요성
최종호 작가는 강연에서 먼저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융합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기술이 어떻게 창작과 제작 과정에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특히, 3D 모델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캐릭터 제작, 웹툰 이미지 슬라이싱 기술 등을 소개하며, 이러한 기술들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창작 방식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기술 융합뿐만 아니라 창작자 지원, 조직 문화의 개선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 호랑의 운영 사례를 통해,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작의 기반이 된 성장 배경
강연에서는 최 작가가 콘텐츠 산업에 뛰어들기까지의 성장 과정도 소개됐다. 그는 10세 때 접한 컴퓨터를 통해 처음 디지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온라인 창작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됐다고 밝혔다.
최종호 작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게임과 만화를 직접 제작하며 창업동아리 활동을 병행했고, 웹사이트 코딩과 일러스트, 모델링까지 다양한 도전에 몰두했던 학창 시절 경험들을 소개하며 모든 경험들이 결과적으로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호 작가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진로 탐색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강연의 말미에서 최 작가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특히 웹툰 작가의 길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능력만으로는 유지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기획력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기술에 대한 관심과 태도가 장기적인 커리어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산업이든 꾸준한 실행과 시행착오가 결국에는 경쟁력이 되며, 빠른 성공보다는 지속 가능한 방향 설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태도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열심히 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방향을 잡고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반드시 자산으로 돌아온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 유재혁 홍보기자(db134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