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투데이
음악과, ‘Sejong SongFest Ⅶ’ 성악 연주회 개최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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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ong SongFest Ⅶ’ 포스터
음악과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대양홀에서 ‘Sejong SongFest Ⅶ - 지금, 한국가곡’ 성악 연주회를 개최한다.
‘Sejong SongFest’는 음악과 성악 전공 학생들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예술가곡 연주회로, 이번 주제는 한국가곡이다.
한국가곡은 1920년대 홍난파의 ‘봉선화’, 박태준의 ‘동무생각’을 시작으로 서양 전통 음악 양식에 의한 가곡과 한국 전통 선율을 차용한 가곡, 한국 전통 음악 양식과 현대 음악 기법을 토대로 한 가곡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2000년 이후에 작곡된 현대 한국 가곡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21세기 한국가곡이 지향하는 미학과 현재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에는 김주원, 김호근, 윤학준, 이원주 등 동시대 한국 최고 작곡가들의 작품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각 작곡가의 개성이 담긴 레퍼토리를 통해 아름다운 한국어 가사와 현대적인 음악 어법이 어우러지는 한국가곡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김다예 △LIAO YINGYING △DUAN CONGRONG △HUANG NAN △김가빈 △한효정 △DENG FU △ZHOU YUN △강성민 △ LIU LONG △윤상빈 등 총 11명의 학생이 무대에 오른다. 해설은 이혜아 학생이 맡아 곡과 작곡가, 한국가곡사의 맥락을 관객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할 계획이다.
오은경 지도교수는 “지금 이 시대에 불리고 있는 한국가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며 “학생들의 성장을 담은 연주와 함께 한국가곡의 현재와 가능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대 음악과 조교실(02-3408-3324)로 문의하면 된다.
취재/ 전하연 홍보기자(thehayeon092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