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투데이
패션디자인학과, 제23회 졸업 패션쇼 ‘SEQUENCE’ 성료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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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졸업 패션쇼 ‘SEQUENCE’ 현장
패션디자인학과는 지난 10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5층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제23회 졸업 패션쇼 ‘SEQUENC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패션쇼는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총 29명의 패션디자인학과 디자이너가 참여해 창의적인 감각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패션쇼의 주제 ‘SEQUENCE’는 시간과 공간, 감정과 경험이 끊임없이 펼쳐져 하나의 흐름을 형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각의 컬렉션은 독립적인 장면으로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나로 연결되며 변화의 리듬과 내러티브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디자이너들은 전환과 연결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다양한 관점이 조화를 이루는 창작 세계를 표현했다.
쇼는 △S#1: 소재와 텍스처의 변화를 통한 ‘흐름’의 출발 △S#2: 실루엣과 구조의 변주로 표현한 연결의 긴장감 △S#3: 컬러와 레이어링을 통한 감각의 확장 △S#4: 내러티브와 스타일링으로 완성한 창작 세계의 종합 등 네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패션 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각 스테이지별로 런웨이 구조와 연출을 달리해 모델의 동선을 변화시킨 점이 눈길을 끌었으며, 장면마다 새로운 시각적 리듬을 완성했다.
한편, 졸업작품 전시는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광개토관 B1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졸업 패션쇼 준비위원장 윤다경(패션디자인학과·21) 학생은 “1년 가까이 준비한 결과물을 무대 위에서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 ‘SEQUENCE’는 단순한 패션쇼가 아니라, 서로 다른 미감과 사고가 하나로 이어지는 창작의 흐름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29명의 디자이너가 각자의 개성을 조화롭게 표현하며, 그 속에서 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만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취재/ 김병찬 홍보기자(byeongchan101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