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투데이
독도종합연구소, 국제심포지엄 '한중일의 특별한 만남' 성료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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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심포지엄 ‘한중일의 특별한 만남’ 현장

▲축하 공연을 진행하는 박은하 명인
독도종합연구소는 지난 12월 23일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센터 C홀에서 국제심포지엄 ‘한중일의 특별한 만남’을 진행했다.
독도종합연구소와 ㈜봄이아트북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황누보 작가의 장편소설 ‘초모랑마’를 중심으로 한중일의 문학적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누보 작가는 소설가이자 시인, 산악인, 기업가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1956년 중국 간쑤성에서 태어난 그는 ‘뤄잉(駱英)’이라는 필명으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해왔다. 특히 ‘초모랑마’는 2025년 동아시아문학상을 수상하며, 압도적인 서사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국악 명인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공연에는 세종대 무용학과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동문 박은하 명인(장구춤·쇠춤)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영길 명인(아쟁)이 참여해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황누보 작가의 소설 ‘초모랑마’에 대해 발표하는 대양휴머니티칼리지 호사카 유지 교수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황누보 작가
고두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총 6명의 연사가 발표자로 나서 소설 '초모랑마'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발표는 ▲일본 조사이대학 티엔 위안 교수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 교수 ▲세종대 역사학과 박선영 교수 ▲경북대 국문과 박현수 교수 ▲황철민 영화감독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호사카 유지 교수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은 발표를 통해 작품이 가진 문학적 가치와 동아시아적 의미를 깊이 있게 짚었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황누보 작가와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발표자, 그리고 매끄러운 통역으로 가교 역할을 해준 번역가 등 모든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번 심포지엄이 한중일 세 국가가 문학으로 화합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도모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누보 작가는 “제 작품을 주제로 이토록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세종대 측과 심도 있는 분석을 들려주신 발표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국의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문학적 공감대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황누보 작가는 국제심포지엄과 관련된 도서, 공연, 만찬 등 필요한 모든 비용을 기부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발표 후에는 작가 인사말과 만찬이 이어지며 한중일 문화계 인사들 간의 따뜻한 교류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취재/ 김병찬 홍보기자(byeongchan101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