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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소유권 기준 95%→80%로 낮춘다지만…수혜 지주택 1곳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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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사업 정상화를 위해 사업계획승인에 필요한 토지 소유권 확보 기준을 기존 95%에서 8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 지주택 상당수는 당장 제도 개선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사업장이 아직 조합원 모집 단계에 머물러 있는 데다 토지 확보율도 낮아 기준 완화만으로는 장기 정체 사업장을 정상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서울 지주택 사업장 총 112곳 중 토지 소유권 확보율이 확인된 105곳의 평균 확보율은 20.1%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장별로 보면 소유권을 10%도 확보하지 못한 곳이 69곳으로 가장 많았다. 80% 이상을 확보한 사업장은 15곳에 불과한 데다 14곳은 이미 기존 기준인 95% 이상을 충족했다. 기준 완화로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성북구 정릉역 지주택 1곳뿐이다. 추진 단계도 대부분 초기 구간에 머물러 있다. 서울 지주택 112곳 중 조합원 모집신고 단계가 82곳으로 전체의 70%를 넘었다. 나머지는 조합설립인가 15곳, 사업계획승인 5곳, 공사착공 10곳 등이다. 실제 아파트 건설을 위한 핵심 인허가 단계인 사업계획승인 단계를 넘어선 곳은 15곳에 그쳤다. 지주택은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나 전용 85㎡ 이하 1주택 보유자가 조합을 꾸려 직접 토지를 확보하고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일반 분양보다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토지 확보와 인허가 등을 조합이 직접 맡아야 해 사업 불확실성이 크다. 사업 지연과 추가 분담금, 조합 운영 갈등이 반복되면서 대표적인 고위험 주택사업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도 개선은 상당 부분 토지를 확보하고도 일부 토지주의 매도 거부나 이른바 알박기로 사업이 막힌 조합의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에는 지주택이 사업계획승인을 받으려면 토지 소유권을 95% 이상 확보해야 했지만 정부가 해당 기준을 일반 주택건설사업 수준인 80%로 낮추고, 사업계획승인 이후 남은 토지는 매도청구 등을 통해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업무대행사 등록제와 공사비 검증제, 정보공개 강화 등 조합원 피해 예방 장치도 함께 추진한다. 다만 서울 지주택의 대다수가 아직 80% 기준에도 크게 못 미쳐 제도 개선 효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합원 모집과 토지 매입, 사업성 확보가 선행되지 않은 사업장은 기준이 낮아지더라도 사업계획승인 단계로 곧바로 넘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토지 기준 완화는 알박기 등으로 막힌 정상 사업장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토지 확보 초기 단계 사업장에 미치는 효과가 작다”며 “서울 지주택 조합 대다수가 초기 단계인 만큼 제도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기준 완화와 함께 사업성 보완과 공공지원 연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주택과 유사한 주민 주도형 주택공급 모델인 독일의 바우그루펜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바우그루펜은 입주 예정자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직접 기획·건설하는 방식이다. 튀빙겐·프라이부르크 등 일부 도시는 공공 토지 배분과 계획 단계 지원을 결합해 사업 안정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 서울에서도 공공지원 성격의 제도와 결합한 지주택의 사업 진척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승인 이상 단계에 오른 15곳 중 9곳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또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결합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적률 인센티브와 공공기여 구조가 사업성을 보완하고 인허가 명분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보연 세종대 부동산AI융합학과 교수는 “실제 공공이 주도하는 도심복합사업은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통합심의 등 장치를 통해 사업성과 실행가능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며 “지주택도 역세권이나 도심 공급 필요성이 높은 지역은 공공지원형 트랙을 두고 사업 초기부터 토지확보와 자금 관리 검증을 선행하는 방식으로 바뀌면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2026.07.08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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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루즈, 실시간 데이터 전처리 기술로 지방소멸 대응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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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 핵심 기술 맡아 AI 기반 공공 데이터 혁신 선도…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도 성장 기대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전문기업 ㈜아크루즈(대표 한동규)가 독자적인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구감소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한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크루즈는 202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인구감소 지역 사회문제 해결 지원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해 실시간 데이터 전처리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피씨엔(PCN),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세종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아크루즈는 이 가운데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실시간 데이터 전처리와 통합 기술을 전담하며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는 인구감소로 인한 빈집 증가, 고령화, 문화시설 부족, 지역경제 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에 흩어져 있는 주민등록 인구와 생활인구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필수적이다. 아크루즈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표준화하는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컨소시엄 참여기관들이 AI 분석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 아크루즈 제공] [사진: 아크루즈 제공] 실시간 데이터 전처리는 단순한 데이터 정리가 아니라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하고 오류를 최소화해 분석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핵심 과정이다. 데이터 품질이 높을수록 AI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정책의 신뢰성도 높아지는 만큼, 아크루즈의 기술은 이번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인구 이동과 생활 패턴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복지, 교통, 문화시설, 생활 SOC 정책을 보다 과학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루즈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배경에는 2012년부터 축적해 온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과 현장 경험이 있다. 통신 과금 시스템을 비롯해 IoT, 빅데이터, AI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아크플로우(Ark-flow) 프레임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높은 처리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하고 있다. 인프라 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강점으로, 기업의 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보자료에 소개된 플랫폼 구성 역시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보여준다. Master 프레임워크는 다수의 에이전트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고 전체 운영을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Agent 프레임워크는 데이터 전처리 서버와 프로세서, 인스턴스를 관리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담당한다. 여기에 UI/UX 프레임워크는 운영자가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수집부터 관리,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의 양보다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성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I 역시 정제되고 표준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 때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데이터 전처리 기술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아크루즈가 보유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이 공공 행정을 넘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금융, 의료, 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가 연구개발 과제는 아크루즈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 혁신 사업 참여 확대는 물론, 민간기업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서도 높은 신뢰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데이터 처리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AI 활용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아크루즈는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아크루즈의 성장 가능성은 단순한 데이터 처리 기업을 넘어 AI 시대의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 여부에 달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민간 산업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분석 기술을 고도화할 경우 디지털 전환 시장 전반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는 시대에 아크루즈가 구축하는 기술은 행정 혁신은 물론 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동규 대표는 "인구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처리해 컨소시엄 참여기관들의 AI 기술과 유기적으로 융합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시설물 활용을 최적화하고, 연령별·성별 인구구성에 맞는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07.08
- 파이낸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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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IPO 앞두고 '삐걱'…임원 사임·풋옵션 '겹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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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계획에 또 다시 제동이 걸리고 있다. 핵심 인력 이탈과 상장 지연 960억원대 풋옵션 부담이 겹치며 IPO 무산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image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놀유니버스 놀 페스티벌'(NOL FESTIVAL) 미디어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글로벌 사업과 자본시장 대응을 맡았던 핵심 임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며 상장 추진 동력에 대한 의문을 받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말 △최찬석 코퍼레이션 부문 대표 △이철웅 컨슈머 플랫폼 부문 대표 △이준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를 선임하며 새 리더십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배보찬 전 놀유니버스 대표와 김종윤 전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올해 4월 야놀자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해외 사업과 투자유치 관련 임원 이탈도 이어졌다. 2024년 9월 야놀자클라우드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된 김현정 CBO는 올해 6월 말 사임했다. 김 전 CBO는 맥킨지앤드컴퍼니와 삼성전자, 구글 등을 거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영입 당시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AI 기반 솔루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인물로 평가됐었다. 이에 더해 뉴욕증권거래소 출신 알렉산더 이브라힘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최근 회사를 떠났다. 이브라힘 전 CFO는 2023년 말 야놀자가 글로벌 경영관리 체계와 자본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한 인물이다. 야놀자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 상장이 계속 좌절되는 중 이같은 임원급 사임 소식에 더해지자 IPO 가능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후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지 만 구체적인 상장 시점은 수년째 확정되지 않아 투자자 설득 과제가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놀자 측은 임원 사임은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것이며 IPO의 전망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야놀자 IPO는 이전 그래디언트(전 인터파크)의 풋옵션 행사로 다시 이슈로 떠올랐다. 풋옵션은 투자자가 일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보유 지분을 미리 정한 방식에 따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양 사간의 지분 매각 계약 중 일정 기간 안에 IPO에 성공하는 조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래디언트는 지난 4월 30일 보유 중인 놀유니버스 보통주 192만6695주를 960억335만8460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7월 29일이며 처분 목적은 '양사 간 계약 조건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다. IPO도 어려운데 실적마저…적자에도 나스닥 '울며 겨자먹기' 야놀자는 실적 측면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부담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통합거래액은 9조5000억원으로 31.9% 늘었고 전체 거래액 중 해외 비중은 약 76%로 집계됐다. 반면 수익성은 악화됐다. 야놀자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7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상장 추진 기업의 경우 성장성뿐 아니라 경영진 안정성, 수익성, 현금흐름 관리 능력이 함께 평가받는다고 지적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야놀자의 글로벌 IPO 잔혹사와 풋옵션 행사 이슈는 최근 투자은행 업계와 여행 기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다"며 "지속적으로 IPO에 실패하는 이유는 기업가치의 괴리와 플랫폼 기업에 대한 냉혹해진 시장 평가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야놀자가 주력으로 삼는 트래블 테크와 숙박 플랫폼 모델은 과거만큼의 고배수를 인정받기 어려워 지금 상장하면 몸값이 반토막이 날 수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며 "핵심 임원 이탈과 풋옵션 리스크를 해결하고 나스닥에 안착하려면 국내 숙박 플랫폼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수익성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업계에서도 야놀자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외형 성장세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상장 시장에서는 반복 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과 재무 리스크 관리 역량까지 요구되기 때문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 자체가 소프트뱅크 투자 유치 당시 조건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며 "또 야놀자가 추구하는 방향이 국내 사업 모델에는 한계가 있기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해야만 하는 일이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아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나마 수익을 내는 것은 국내 숙박 사업이고 패키지 사업은 타 사의 시장을 흔들지 못하고 있어 캐시카우가 없는 상황 속 투자만 계속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 2026.07.08
- 아시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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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현, 액추에이터 풀 라인업 완성…휴머노이드 시장 선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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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이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관절 액추에이터 풀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규모 설비 투자와 21개사에 달하는 수주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로봇 및 방산 중심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한다. 삼현은 8일 여의도 Two IFC Hall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데이 2026'을 개최했다. 이날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기대감과 비전만으로 움직이는 일반적인 로봇 스타트업과 달리, 삼현은 대량 양산 인프라와 자본력을 갖춘 실체 있는 기업"이라며 기존 자동차 부품 중심에서 방산 및 로봇 자율제조(AX) 플랫폼으로의 사업 전환을 공식화했다. ◆12종 풀 라인업 '액슬론' 공개…14개 관절 상반신 로봇 시연 삼현이 선보인 차세대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액슬론(AXLON)'은 특허 14종을 획득한 하드웨어 솔루션이다. 모터, 감속기, 제어기를 '3-in-1' 구조로 통합해 소형·경량화를 달성했으며 2만 시간 이상의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액추에이터는 관절별 특성에 맞춘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표준형 '액슬론-I 시리즈(10종)'는 고정밀 'IH 시리즈(하모닉)'와 역구동성을 갖춘 'IP 시리즈(유성)'로 나뉜다. QDD 방식의 '액슬론-O 시리즈(1종)'와 인버티드 롤러 스크류 기반 직선형 '액슬론-L 시리즈(1종)'도 포함됐다. 이날 '액슬론' 액추에이터를 장착한 휴머노이드 상반신 로봇 플랫폼의 시연도 진행됐다. 세종대와 협력해 제작한 이 플랫폼은 양팔에 7자유도씩 총 14개의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복합 자세 전환을 구현했다. 삼현 측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로봇의 안전을 위해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임피던스 제어'와 설정된 각도를 벗어나지 않게 막아주는 '가상 벽' 기능 등 특화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1000억원 CAPEX 집행…"대량 양산 자동화로 중국 넘어설 것" 삼현의 액슬론 액추에이터를 장착한 휴머노이드 상반신 로봇 플랫폼 기술 시연. [출처=이수진 기자] 박 대표는 수주 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현재 21개에 달하는 고객사와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며 "해외 2개사에 양산 프로토 수주를 받았고, 국내 1개사와는 양산 프로토까지 진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액추에이터 7종, 모터 28종, 제어기 3종에 대한 수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삼현은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한다. 박 대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며,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분야에 400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제어기 생산 라인은 50만 개 규모로 다음 달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모터 라인은 1·2단계에 걸쳐 최대 100만 개 규모로 구축된다. 지난달 완공된 2공장에서는 액추에이터 50만 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투자도 매출액 대비 30% 수준으로 확대했다. ◆"자동차 부품 양산 DNA가 무기…로봇 부품 고수익 창출 자신" 액슬론-O 시리즈 QDD 액추에이터. [출처=이수진 기자]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삼현의 글로벌 경쟁력과 로봇 사업 진출 배경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 우려에 대해 박 대표는 "휴머노이드 시장은 수작업 베이스의 저가 경쟁이 아닌, 자동화를 통한 대량 생산 체제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삼현은 이미 16개 라인을 갖추고 92%의 자동화율을 달성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가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로봇대회(WRC)에 참석해 삼현의 모터와 액추에이터 기술력을 현지 시장에 직접 입증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자동차 부품사가 로봇 시장에 뛰어든 이유로는 30년간 축적된 '모빌리티 양산 DNA'를 꼽았다. 박 대표는 "자동차 조향 장치(SBW) 등에 들어가는 모터는 사람의 안전과 직결돼 높은 신뢰도와 무소음,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혹독한 대량 생산 기준을 충족해 온 경험이 로봇 액추에이터 개발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에 대한 질문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 대표는 "액추에이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 능력이 모두 필요한 고난도 기술의 집약체이기에 마진율이 가장 높은 포지션을 차지한다"며 "로봇 한 대당 적게는 22개에서 많게는 40개 이상의 액추에이터가 들어가는 만큼, 시장의 요구에 맞춰 내년에는 휴머노이드용 로봇 손(다지)에 들어가는 제품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세대 엑슬론을 통해 '토크 밀도 100'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업계의 액추에이터 토크 밀도는 50~70 수준이며, 이번에 선보인 액슬론은 목표치인 100에 근접했다는 것이 삼현 측 설명이다. 토크 밀도가 100을 넘어서면 부품이 소형화되면서 배터리 소모가 줄어 완제품 설계 자유도가 높아지게 된다. 끝으로 박 대표는 "신축 2·3공장 중심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글로벌 자율제조(AX) 팩토리는 고객사의 수주를 즉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삼현만의 독점적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삼현은 수익성이 높은 로봇 및 방산 사업을 주축으로 2028년부터 신사업 매출이 모빌리티 사업을 초월하고, 2030년에는 로봇이 전체 성장을 이끄는 구조로 전환될 예정이다.
- 2026.07.08
-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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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몇 배' 초과청약…AI 큰손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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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스닥 입성을 앞둔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ADR 공모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요예측 시작과 동시에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주문이 몰리며 초과 청약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오픈AI 출신이 세운 AI 전문 투자사까지 대규모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10일 나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 첫 관문인 미국 ADR 공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기관 수요가 몰리며 '몇 배' 초과 청약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설명회에는 기관투자자 약 1천 곳이 참여했고, 공모가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9일 결정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초기 핵심 기관투자자, 이른바 코너스톤 투자자입니다. 영국계 베일리 기포드와 미국 헤지펀드 코튜 매니지먼트, AI 전문 투자사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등 3곳이 최대 70억 달러 규모의 매입 의향을 밝힌 상태입니다. 전체 공모 예정 물량의 25%에 달하는 규모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수준의 코너스톤 투자 유치입니다. 특히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는 AI 인프라 테마에 특화된 투자사입니다. 오픈AI 출신 연구원이 설립한 곳으로, AI 인프라 병목 현상을 예측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투자사가 SK하이닉스에 베팅했다는 점에서 AI 메모리 성장성을 높게 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부담 요소도 남아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주 변동성이 커지면서 SK하이닉스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서류에 적시된 ADR 기준가격은 보통주 242만5천 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는데, 현재 주가가 이보다 낮아진 겁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초 290억 달러로 예상됐던 공모 규모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수요예측 흥행을 감안하면 공모가는 기준가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초기 투자이기 때문에 아마 상장 가격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많이 변하지는 않을 거예요." 시장에서는 이번 ADR 상장이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 인터뷰(☎) :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이러한 ADR 발행은 TSMC를 많이 답습하고 벤치마킹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TSMC의 전체적인 시가총액이나 기업의 가치, 기업의 경영 활동들이 더 활발해졌기 때문에 SK하이닉스는 롤 모델로 설정해서 거기에 맞춰서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나스닥 입성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계기로 SK하이닉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 2026.07.08
-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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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태어나 불로 완성되다"…'충북도 도자명장 1호' 김기종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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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 흙을 매개로 도자의 본질과 조형성을 탐구해 온 도예가 김기종이 서울 관람객을 만난다. 세종대(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서울 광진구 능동로 209. 대양AI센터 B2)는 오는 19일까지 기획초대전 '土地 김기종 도예전'을 2관에서 선보인다. 김 도예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트임 성형 기법을 활용한 자유로운 조형과 절제된 유약 표현이 어우러진 작품 60여점이 소개된다. ▲김기종 작가 김 작가는 전통 도예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흙과 유약, 선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정해진 형식과 기준을 넘어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선이 아름다워야 전체가 아름답다"는 철학 아래 물체의 윤곽을 이루는 선을 작품의 핵심 요소로 삼아, 유연한 흐름과 율동감을 구현한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하는 트임 성형으로 붉은 빛의 진사유에 사피유를 혼합한 유약실험은 김기종이 국내 유일하다. ▲전시전경 ▲전시전경 ▲전시전경 ▲전시전경 거친 표면과 다채로운 유약의 발색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효과는 관객으로 하여금 형태 너머의 또 다른 풍경과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하며 흙과 선, 유약이 빚어내는 조형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김기종 작가의 작품은 오랜 시간 흙과 함께해 온 장인의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며 "표면을 따라 번지고 스며든 유약의 빛처럼 작품이 전하는 깊은 울림이 오래도록 마음에 머무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도 도자명장 1호'인 김 작가는 청주대 공예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회의 개인전과 380여회의 단체전을 비롯해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미국, 호주 등 다수의 해외교류전에 참여했다. 25년간 대학(원) 강단에서 후학을 지도해 왔으며 충북도 공예명인 14호로 (사)한국도예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 2026.07.08
-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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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전세 수요, '빌라'로…거래 늘고 가격도 3년8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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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품귀 속에서 연립·다세대(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이 임대차 시장의 '대체재'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늘고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7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23만614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119만9105건)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주택 유형별로는 뚜렷한 차별화가 나타났다. 이 기간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62만9107건에서 70만1756건으로 11.5% 증가한 반면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56만9998건에서 52만8858건으로 7.2%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임대차 시장의 중심이었던 아파트 수요가 줄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연립·다세대·단독주택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수도권과 서울이 모두 같은 흐름을 보였다. 서울의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같은 기간 24만40369건에서 25만9853건으로 6.3% 증가했다. 수도권 역시 44만2024건에서 47만8908건으로 8.3% 늘며 비아파트 중심의 거래 확대가 두드러졌다. 가격도 상승세다. 서울 연립·다세대 평균 전셋값은 2억3490만원으로 집계되며 3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마포구 연남동의 A빌라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4억45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성사됐다. 직전 거래인 2021년 3월의 3억원보다 1억4500만원 뛴 수준이다.용산구 B맨션 전용 84㎡도 같은 달 4억6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3월 더 큰 면적인 전용 90㎡가 3억8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7500만원이 뛰었다. 송파구 오금동의 C연립 전용 84㎡는 4월 4억8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는데 이는 직전 거래인 2023년 2월의 3억1050만원에 비해 1억7000만원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비아파트가 임대차 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파트 대체재로서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세사기 사태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개별 물건별 안정성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또 주택 가치와 환금성 측면에서도 아파트 대비 선호도가 낮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 정책적 대응 필요성을 주문했다. 신보연 세종대 부동산 AI융합학과 교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확대, 공적 보증 강화, 임대차 정보 투명성 제고 등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장치를 통해 비아파트의 주거 경쟁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임대사업자 제도 개선 등 수요 측 유인책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6.07.08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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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13일부터 '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대비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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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기초 탄탄 자격증반 1차-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대비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대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지역청년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 미팅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실무에서 활용되는 컴퓨터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험 대비를 넘어 엑셀(Excel)과 액세스(Access)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총 40시간 동안 진행되며, 스프레드시트와 데이터베이스 분야를 중심으로 ▲고급 함수 ▲조건부 서식 ▲피벗테이블 ▲매크로 ▲프로시저 작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폼 및 보고서 작성 ▲최신 기출문제 풀이 ▲모의고사 등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시험의 핵심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교육생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강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습 이해도를 높이고,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공지와 학습 지원, 출결 관리 등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세종대 유드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대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대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단기간에 자격증 취득 역량을 갖추는 것은 물론, 실무에서도 활용 가능한 컴퓨터 활용 능력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6.07.08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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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전세 수요, '빌라'로…거래 늘고 가격도 3년8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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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품귀 속에서 연립·다세대(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이 임대차 시장의 '대체재'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늘고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7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23만614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119만9105건)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주택 유형별로는 뚜렷한 차별화가 나타났다. 이 기간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62만9107건에서 70만1756건으로 11.5% 증가한 반면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56만9998건에서 52만8858건으로 7.2%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임대차 시장의 중심이었던 아파트 수요가 줄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연립·다세대·단독주택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수도권과 서울이 모두 같은 흐름을 보였다. 서울의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같은 기간 24만40369건에서 25만9853건으로 6.3% 증가했다. 수도권 역시 44만2024건에서 47만8908건으로 8.3% 늘며 비아파트 중심의 거래 확대가 두드러졌다. 가격도 상승세다. 서울 연립·다세대 평균 전셋값은 2억3490만원으로 집계되며 3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마포구 연남동의 A빌라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4억45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성사됐다. 직전 거래인 2021년 3월의 3억원보다 1억4500만원 뛴 수준이다.용산구 B맨션 전용 84㎡도 같은 달 4억6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3월 더 큰 면적인 전용 90㎡가 3억8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7500만원이 뛰었다. 송파구 오금동의 C연립 전용 84㎡는 4월 4억8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는데 이는 직전 거래인 2023년 2월의 3억1050만원에 비해 1억7000만원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비아파트가 임대차 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파트 대체재로서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세사기 사태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개별 물건별 안정성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또 주택 가치와 환금성 측면에서도 아파트 대비 선호도가 낮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 정책적 대응 필요성을 주문했다. 신보연 세종대 부동산 AI융합학과 교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확대, 공적 보증 강화, 임대차 정보 투명성 제고 등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장치를 통해 비아파트의 주거 경쟁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임대사업자 제도 개선 등 수요 측 유인책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6.07.08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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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사 갈등 속 브랜드 타격 불가피..."성과 보상·미래 성장 고려해 상호 타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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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사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가 총 두 차례 파업을 진행했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가운데 카카오의 장기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타격 등을 고려해 노사가 제도적 타협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협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과 보상 체계와 고용 안정성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파업 이후에도 협상 '오리무중' 앞서 카카오 노동조합은 지난달 10일 부분파업과 29일 연차파업 형식의 '로그아웃파업'을 진행했다. 파업에 동참한 법인은 카카오 본사와 엑스엘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등 총 5개 법인이다. 노조 추산 10일 부분파업 참가자는 약 1500여명, 29일 로그아웃파업은 2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로그아웃파업의 경우 사측은 참석 인원을 800여명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노동조합이 부분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배수현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부분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배수현 기자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부분은 성과급 기준 마련과 고용 안정성 보장이다. 1년 근속 직원에게 매년 지급되는 약 500만원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과 별도 지급하는 것과 그룹사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정리해고와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고용 불안 해소도 촉구하고 있다. 두 차례의 파업에도 카카오톡 지연이나 장애 등 서비스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업 참여 인원이 적고 플랫폼 기업 특성상 업무가 자동화돼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같은 대규모 플랫폼 서비스는 일부 인력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운영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단기간 내 서비스 장애나 이용자 불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첫 파업'이라는 상징성 실질적인 서비스 마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파업을 진행한 이유는 협상력 확보와 카카오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상징성에 타격을 주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현재 노조 측은 카카오의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일반 직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 기준이 불투명하고 RSU 등 핵심적인 보상 체계가 사측 위주로 흘러가는 점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이번 파업을 통해 노조의 의견을 전달하고 단순 액수 산정의 문제를 넘어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해 제도화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창사 이래 첫 파업은 카카오가 그동안 구축해온 혁신적이고 수평적인 기업 이미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존 국내 기업들이 주는 이미지와 달리 카카오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수평적 소통 체계를 앞세워 성장해왔다. 이러한 카카오에게 이번 노사 갈등은 특별한 성장 과정을 담은 브랜드 가치에 균열을 줄 수 있는 셈이다. 부분파업에 돌입한 카카오 노조가 판교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 사진=배수현 기자 부분파업에 돌입한 카카오 노조가 판교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 사진=배수현 기자 따라서 이번 파업이 당장 서비스에 문제를 주진 않더라도 조속히 합의에 다다르지 못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카카오 또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전환이 대두되는 가운데 인재 유출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IT 기업의 핵심 자산은 인재인데 보상 체계 갈등이 장기화되면 고역량 개발자 및 기획자들이 경쟁사나 글로벌 기업으로 이탈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며 "또 카카오는 AI 중심 서비스 대전환과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이러한 내부 갈등으로 경영진의 리더십이 분산되고 조직이 파편화되면 글로벌 테크 경쟁에서 영원히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명한 보상·AI 성장 접점 찾아야" 노사 모두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이번 갈등의 해법은 성과 보상 체계 마련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성과 평가 기준과 보상 원칙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고, 노조는 보상 문제와 함께 AI 경쟁 속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대종 교수는 "현재처럼 소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교착 상태를 깨려면 양측 모두 감정적 대립에서 벗어나 제도적 타협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사측은 구체적인 성과급 기준을 마련하고 현재 카카오가 직면한 AI 경쟁 위기 상황과 향후 투자 우선순위를 데이터로 투명하게 설명해 향후 얻게될 이익을 어떻게 분배할지도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노조 측은 회사가 무너지면 고용안정과 보상도 없기에 무조건적인 파이 나누기 요구에서 벗어나 카카오의 경쟁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현금성 보상의 일시적 인상이 어렵다면 복지 제도의 보완이나 고용안정 보장 장치 강화 등 사측이 수용 가능한 대안적 카드를 세분화해 단계적으로 협상에 임하는 유연성도 하나의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 노조는 향후 파업 계획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2026.07.08
- 테크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