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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생팀, 2025년 제8회 대한전자공학회 IT창의챌린지 은상 수상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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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자공학회 백광현 회장과 BGT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생팀이 지난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제8회 대한전자공학회 IT창의챌린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IT창의챌린지는 공학교육에서 이론과 실기의 균형 있는 교육과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전자공학 관련 학과 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주어진 제한 조건 내에서 창의적인 시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정용운 교수의 지도 아래 최현태(전자정보통신공학과·22), 오도경(전자정보통신공학과·22), 임민혁(전자정보통신공학과·21) 학생으로 구성된 BGT 팀은 ‘소형 이동 수단 지능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다.
BGT 팀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이 공유 킥보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핵심 동력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과열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배터리 화재 사고는 최근 수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에 발생한 다수의 사고 역시 이러한 구조적 위험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소형 전동 이동 수단은 자연 발열이나 공랭과 같은 수동 냉각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BGT 팀은 기존 BMS가 파악하지 못했던 열폭주의 초기 신호를 종합적으로 감지하고, 위험 발생 이전에 전력을 차단하는 ‘지능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과열뿐만 아니라 침수나 아크 섬광 등 다양한 위험 전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화재 및 2차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아울러 배터리 온도를 최적 작동 범위에 가깝게 유지함으로써 저온·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주행거리 감소를 최소화하고, 이동 수단의 성능과 효율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기종에 한정되지 않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소형 이동 수단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추었기에 사용자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품의 신뢰도와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용운 지도교수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도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설계와 구현을 완성해 낸 경험이 학생들의 학업과 연구에 긍정적인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GT 팀의 팀장 최현태 학생은 “정용운 교수님의 조언과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전공 지식이 생명을 보호하는 기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학술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 조현서 홍보기자(florencecho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