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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 시대’, 세종투자연구회가 알려주는 대학생을 위한 재테크 방법
- 214호
- 2026.06.26
- 125
‘코스피 8000 시대’,
세종투자연구회가 알려주는
대학생을 위한 재테크 방법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며 자본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물 경제와 주식 시장을 향한 대학생들의 투자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교내 중앙 투자동아리 ‘세종투자연구회’를 만나 대학생을 위한 재테크 방법을 들어봤다.
‘세종투자연구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세종투자연구회는 2004년에 설립된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 소속 교내 금융투자동아리이다. 길어진 수명, 낮아진 예금 금리로 인해 투자가 필수가 된 요즘, 학생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70여 명의 부원들이 매크로팀, 증권팀, 트레이딩팀, 자산운용팀, IT팀 등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각 팀은 매주 개별 세션을 통해 분석 결과를 교류하고 있다.
매년 ‘교내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의 목표는 무엇인가?
키움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자체 모의투자를 매 학기 개최하고 있다.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투자를 어렵고 막연하게 느끼는 학우들이 모의투자를 통해 투자에 대한 이론을 익히고, 실전 매매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들었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의 핵심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
현재 운용 중인 동아리 내부 펀드는 관계자들의 실투자금으로 조성돼 2026년 3~4월 기준 19.15%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의 핵심에는 거시경제 흐름을 분석해 시장 방향성을 분석하는 탑다운 방식과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이 있다고 생각한다.
▲교내 중앙 투자동아리 ‘세종투자연구회’ 정기 전체공유회
먼저 매크로팀이 금리와 산업 흐름 등을 분석해 유망 섹터를 선정하면, 자산운용팀이 실적과 밸류에이션, 향후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종목을 분석한다. 이후 리스크관리팀의 변동성 분석과 부원 간의 토론을 거쳐 최종 편입 종목을 결정한다. 좋은 기업을 고르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종목이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려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최근 ‘포모(FOMO)’ 심리로 무작정 투자에 뛰어드는 학우들이 많다. 이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요즘 같은 유례없는 강세장에서는 기존의 투자 원칙이 무의미해 보여 조급해지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주변에 휩쓸려 무작정 뛰어드는 순간, ‘투자’는 가장 위험한 ‘투기’로 변질된다. 내가 산 종목이 하락했을 때 스스로 그 이유를 명확히 알아야 버틸지 손절할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예측이 힘든 혼란스러운 장이라도 상승과 조정의 신호는 늘 존재한다. 그러니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고, 시장을 공부하며 기회와 위험을 가려내는 자신만의 단단한 기준을 먼저 세우길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투자를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 역시 입학 무렵에는 투자를 하고 싶어도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어느 분야에 투자해야 할지 참 막막했다. 하지만 세종투자연구회에서 기초를 배우고 직접 공부하며 경험을 쌓는 과정 속에서 나만의 투자 철학이 만들어졌다. 적은 금액이라도 투자를 시작해 보면 스스로 시장을 분석하고 공부하게 된다.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기준도 생긴다. 투자는 멀리 있지 않다.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는, 일단 한 발자국 내디뎌 보는 용기를 가지길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