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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와 책임을 향한 선택, 우리 대학 ROTC 후보생의 길
- 214호
- 2026.06.25
- 192
명예와 책임을 향한 선택,
우리 대학 ROTC 후보생의 길
학생군사교육단(ROTC, 이하 학군단)은 2년간의 군사 교육을 통해 미래의 장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우리 대학 학군단의 대대장 후보생 윤서진(법학과·23) 학생은 학업과 훈련, 자치 근무를 병행하며 육군 장교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윤서진 학생을 만나 학군단 생활과 대대장 후보생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윤서진
(대대장 후보생)
학군단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고등학생 때부터 군인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대학 입학 전부터 학군단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 생활과 병행하며
리더십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훈련 과정과 군사학 교과목을 알아보며
지원을 준비했고, 입단 이후에는 장교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가며 학군단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학군단 후보생의 생활은 일반 재학생과 어떤 부분에서 다른가?
가장 큰 차이는 체계적인 단체 생활을 경험한다는 점이다. 학기 중에는 일반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도, 군사학 교과목 수강과 체력 단련을 병행하며 후보생으로서의 기본 역량을 쌓는다. 동계·하계 훈련 기간에는 군인 신분으로 전환돼 실제 군과 유사한 환경에서 임관 후의 역할을 준비한다.
또한 대대장, 중대장, 소대장, 참모 등 직책을 맡는 자치 근무 제도를 통해 학군단 내 행사와 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후보생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조직 안에서 협력하는 방식을 익히게 된다.
학군단 생활을 통해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가 있다면?
이전에는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데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주도적인 태도를 갖게 됐다. 수업과 자치 근무, 체력 단련, 아르바이트 등을 병행하며 시간을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습관도 생겼다. 꾸준한
노력과 동기들의 도움 덕분에 체력도 크게 향상됐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올해부터 대대장 후보생으로 활동하며 학군단 내 분위기 형성과 후보생 간 협력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게 됐다. 후보생들이 각자의 역할을 해내고, 임관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공지사항 전달이나 일정 관리뿐 아니라, 후보생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대학 학군단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사람과 분위기가 좋은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김정식 학생군사교육단장께서 후보생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점이 큰 힘이 된다. 덕분에 올해 4월 단사 리모델링이 완료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선후배 간 소통이 활발하고,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후보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
대대장 후보생이자 65기 후보생의 일원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학군단 운영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동시에 동기들과 함께 임관 준비에 집중하며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학군단에서 쌓은 책임감과 소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장교가 아니라 부대원들과 신뢰를 쌓으며 함께 나아가는 리더가 되고 싶다.
학군단 지원을 고민하는 재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다산관 3층 학군단을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직접 시설을 둘러볼 수 있고, 후보생과 상담하며 학군단 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과거에는 무언가 시작하기 전 부담을 느끼거나,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학군단 생활을 통해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는 한 번 더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학군단 입단은 분명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단련하고 변화시킬 기회이기도 하다. 입단을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 걸음 내디뎌 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