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융합대학, 2025-1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술제 성료
인공지능융합대학이 지난 5월 30일 오후 6시, 집현관 303호에서 2025-1 학술제를 성료했다.
2025년 07월 14일 (월) -
세종대, 융합과학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 체결
세종대는 지난 6월 18일 오후 3시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융합과학문화재단과 MOU를 체결했다.
2025년 07월 10일 (목) -
[포토뉴스] 미래교육원 패션디자인학전공 전시회 ‘spectrum’ 현장에 가다
미래교육원 패션디자인학전공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광개토관 지하 1층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에서 전시회 ‘spectrum’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10명의 학생이 참여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담은 작품을 전시했다.
2025년 07월 09일 (수)
-
[창업과 기업가 정신1] 스튜디오 호랑 최종호 작가, 강연 진행
웹툰 작가이자 창업가인 최종호(필명 호랑) 작가가 지난 5월 28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웹툰 작가의 창업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최종호 작가는 웹툰 작가로서의 창작 경험, 콘텐츠 기술 개발자로서의 도전, 그리고 창업 이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자에게 필요한 기획력과 지속가능한 커리어 설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종호 작가 콘텐츠 산업 내 기술 융합의 중요성 최종호 작가는 강연에서 먼저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융합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기술이 어떻게 창작과 제작 과정에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특히, 3D 모델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캐릭터 제작, 웹툰 이미지 슬라이싱 기술 등을 소개하며, 이러한 기술들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창작 방식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기술 융합뿐만 아니라 창작자 지원, 조직 문화의 개선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 호랑의 운영 사례를 통해,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작의 기반이 된 성장 배경 강연에서는 최 작가가 콘텐츠 산업에 뛰어들기까지의 성장 과정도 소개됐다. 그는 10세 때 접한 컴퓨터를 통해 처음 디지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온라인 창작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됐다고 밝혔다. 최종호 작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게임과 만화를 직접 제작하며 창업동아리 활동을 병행했고, 웹사이트 코딩과 일러스트, 모델링까지 다양한 도전에 몰두했던 학창 시절 경험들을 소개하며 모든 경험들이 결과적으로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호 작가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진로 탐색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강연의 말미에서 최 작가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특히 웹툰 작가의 길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능력만으로는 유지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기획력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기술에 대한 관심과 태도가 장기적인 커리어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산업이든 꾸준한 실행과 시행착오가 결국에는 경쟁력이 되며, 빠른 성공보다는 지속 가능한 방향 설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태도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열심히 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방향을 잡고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반드시 자산으로 돌아온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쳤다. 취재/ 유재혁 홍보기자(db1345@naver.com)
2025년 06월 12일 (목) -
[창업과 기업가 정신1] 박성호 여행 작가, 강연 진행
박성호 여행 작가는 지난 6월 4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책과 여행으로 마주하는 더 넓은 세상, 더 넓은 생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90개국 이상을 여행하며 1,000개 가까운 도시를 경험한 박성호 작가는 자신의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영역을 넓히는 수단으로서의 여행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성호 작가 삶의 방향을 묻다 박성호 작가는 대치동에서 태어나 자라며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해 카이스트(KAIST)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 시절 발생한 카이스트 연쇄 자살 사건으로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품게 되었다. 그는 공부 하나만 열심히 한다고 인생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삶의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알랭 드 보통의 <불안> 중 "현실을 힘들게 하는 문제가 있다면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 그것을 이겨내는 좋은 방법"이라는 구절을 읽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여행을 결심하게 됐다. 박 작가는 초대 문화부 장관 이어령 선생의 인터뷰를 통해 하나의 길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며, 남들이 가는 방향이 아닌 본인이 진정으로 가고 싶은 길을 걸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천만 원으로 세계 일주를 가능하게 한 도전 정신 박성호 작가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1년간 휴학하며 첫 여행지인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후 뉴질랜드 남섬을 일주하던 중, 지구상에 몇 없는 밤하늘 보호 구역에서 무수한 별을 마주하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을 느꼈다. 그는 영국인 친구가 "지옥 같았다"고 표현한 바나나 농장에 오히려 호기심을 느꼈고 그곳에서 일하며 목표했던 천만 원을 모아 세계 일주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것이 "내 인생 처음으로 스스로 주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어낸 성취의 경험"이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박성호 작가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여행은 생각의 산파, 삶의 시야를 넓히는 경험 박 작가는 아프리카 여행 경험을 나누며 여행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낯선 곳일수록 우리가 평소에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며, 이것이 여행의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비슷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만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렝게티에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자연이 거대하다는 것을 24시간 내내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감탄을 전했다. 그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 반대로 사람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캠퍼스 안과 같은 작은 공간 안에서는 남과 나의 차이를 크게 느끼게 되는데, 거대한 자연에서는 모든 사람이 하나의 작고 연약한 생명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스스로 만든 세계를 깨기 위해서라도 여행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중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여행은 단순한 휴양이 아닌 삶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에게 "인생에서 잃지 않아야 할 두 가지는 호기심과 자신감"이라며, "아무리 지금 하려는 것이 비현실적이고 불안정하게 느껴져도, 젊을 때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보는 것이 후회하지 않을 길"이라는 조언을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진수정 홍보기자(wlstnwjd8300@naver.com)
2025년 06월 11일 (수) -
[창업과 기업가 정신1] 메이코더스 최새미 대표, 강연 진행
K-뷰티 테크 스타트업 ‘메이코더스’ 최새미 대표가 지난 21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호기심과 문제 해결을 기반으로 한 창업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새미 대표는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과정과 플랫폼을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최새미 대표 과학기술 기자에서 창업가로 전환하다 최새미 대표는 강연에서 자신을 ‘과학 덕후’라고 표현했다. 어린 시절부터 인터넷과 코딩 같은 기술 분야에 흥미를 느꼈고, 관심을 가진 주제에 몰입해 파고드는 성향이 강했다고 회상했다. 최 대표는 궁금한 게 생기면 끝까지 해결해 봐야 직성이 풀렸다며, 이런 성향이 자연스럽게 문제의식으로 이어졌고 결국 창업이라는 선택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논문톡’이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기획했으며, 국내 연구자들이 흥미로운 논문을 한글로 요약하고 토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시장 규모나 수익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깨닫고,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관심을 돌린 분야가 바로 K-뷰티 산업이었다. K-뷰티 생산과 수출의 비효율성에 주목하다 최새미 대표는 화장품 제조사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유통 구조가 여전히 엑셀 파일과 카카오톡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 부분에서 큰 비효율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브랜드 하나를 유통하려면 수십 개의 엑셀 파일을 주고받아야 했고, 발주 실수도 잦았다며 이러한 문제를 기술 기반 플랫폼으로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SEOUL 4PM’과 ‘MAYK’라는 이름의 플랫폼은 브랜드와 바이어를 연결하고, 제품 데이터와 재고 상황을 자동으로 반영해 거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실제로 2020년 창업 이후 2년 만에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에는 월 수출액 10억 원을 돌파하며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초기부터 돈이 남는 구조를 만들어 그 수익을 바탕으로 팀을 성장시키는 걸 목표로 했다며, 투자 중심이 아닌 거래 중심의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최새미 대표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문제를 통해 가치를 만드는 조직을 지향하다 강연 말미에 최새미 대표는 스타트업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팀원들이 모두 동종 업계 출신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즐기고 호기심을 끝까지 따라가는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그들과 일하는 게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메이코더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온 인재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자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의 장점으로 단순히 주어진 일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학생들에게도 창업을 반드시 하라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가 궁금해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경험은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얼마나 똑똑한가보다 얼마나 끈질기게 궁금해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문준호 홍보기자(mjh30279@naver.com)
2025년 05월 22일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