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성권 교수 연구팀
생명시스템학부 박성권 교수 연구팀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배양육 부문 본 연구 단계에 선정됐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여 혁신적 기술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사업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산업 난제 해결에 도전해 파급력이 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박 교수 연구팀은 본 연구 단계에 선정되어 앞으로 5년간 2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2020년에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선행연구 단계에서 2년간 지원받아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둬 이번 본 연구 단계에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주관으로 세종대와 배양육 전문 연구기업인 (주)스페이스에프가 함께 공동 연구한다. 또한 대상(주)이 협력하여 배양액 개발과 국산화에 힘쓰고 롯데정밀화학(주)과 함께 가식성 지지체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2018년 가축에서 근육조직을 추출해 근육세포를 분리하는 기술 연구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배양돈육 시제품을 공개해 배양육 생산 원천기술 확보의 가능성을 열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생명시스템학부 연구교수와 석, 박사 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최근에는 최신푸드테크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를 통해 새로운 미래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박성권 교수는 “식육이 소중한 단백질원이자 축산식품의 기반임은 틀림없다. 이번 과제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배양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취재/ 조무송 홍보기자(cjswo6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