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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본학전공 이승준 교수, 『스즈키 이즈미 SF 전집』 번역 출간
-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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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즈미 SF 전집』 표지
국제일본학전공 이승준 교수가 일본 SF 작가 스즈키 이즈미의 작품을 번역한 『스즈키 이즈미 SF 전집』을 출간했다.
지난 5월 출간된 『스즈키 이즈미 SF 전집』은 스즈키 이즈미가 남긴 SF 작품들을 한 권에 엮은 책이다. 「눈물 젖은 히트 퍼레이드」, 「여자와 여자의 세상」, 「사랑은 죽음을 초월하지 않는다」, 「공백으로 꽉 찬 세계」, 「절대적으로 심심해」 등 총 29편의 작품과 이승준 교수의 역자 후기 「‘지금’의 SF」가 수록됐다.
스즈키 이즈미는 1970년대 일본에서 배우와 작가로 활동하며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전형적인 미래 사회나 첨단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세계 속에서 인간관계와 젠더, 개인의 불안과 소외 등을 다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승준 교수는 현대 한국 SF 문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동시에 영미권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일본의 여성 SF 작가를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번역을 진행했다. 특히 1980년을 전후해 쓰인 스즈키 이즈미의 작품이 오늘날의 사회와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승준 교수는 "스즈키 이즈미의 작품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끊임없이 붕괴되고 재구축되는 현대 사회와 닮아 있다"며 "1970~80년대 일본 SF 소설을 통해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현재성과 미래성을 발견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재/ 손아름 홍보기자(sar03081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