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피플
유안타증권 기업금융팀에서 공인재무분석사로 근무하는 이준규 동문을 만나다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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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규(호텔관광경영학과·13) 동문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13학번으로 입학해 2020년에 졸업했다. 2021년부터 여의도에서 근무했으며 2025년부터 유안타증권 기업금융팀에 입사해 재직 중이다.
Q. 유안타증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가?
A. △공시 업무 △유동화증권 발행 △공모/사모 사채 인수 및 발행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Q. 일과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A. 주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다루기 때문에 출근 후 채권 시장에 대한 동향 파악 자료를 정리한다. 이 외 업무는 프로젝트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해진 루틴 없이 단발성 업무가 진행된다.
Q. 해당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학부 시절부터 주식 투자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막연히 증권업에 관심이 생겨 자연스레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자주 찾게 되었다. 주식, 채권, 대체, 운용 등 다양한 직무를 알아보던 중 자금 조달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본사 영업 직무에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됐다.
Q. 호텔관광경영학 전공과 현재 직무 사이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A. 현재 업무는 △타 증권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금감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많다. 학부 시절인 2018년, 학과에서 주관하는 Pacific Island Club Guam 호텔 인턴십을 다녀왔는데 Front office, F&B 부서에서 근무하며 유관 부서들과 소통했던 경험이 있었다. 직접적으로 금융권과 관련된 경험은 아니지만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고 입사 면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Q. 금융권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가?
A. 학부 전공이 온전히 경영학만 다루지는 않았기 때문에 금융과 경제 지식에 부족함을 느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CFA 자격시험 공부를 했고 회사 입사 전 Level 2까지 취득했다. 자격증 외에 금융권 인턴이나 현직자 인터뷰를 하며 증권업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본인만의 강점을 고민했다.
Q. 금융권으로 취업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됐던 학부 시절 경험이 있었다면?
A. 경제 학술 연합동아리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 타 대학교 학생들과 매주 토요일마다 경제 스터디를 하며 학교생활에서 얻을 수 없는 정보들을 얻고, 취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Q. 업무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A. 처음으로 3,000억 규모의 공모 ABS 대표 주관 실무를 완수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직접 작성한 증권 신고서가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되는 것을 보며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꼈고, 자금 조달 이후 수수료 수익을 확인하고 결과에 대한 만족감도 얻을 수 있었다.
Q. 투자증권업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주식처럼 공개 시장에서 보이는 증권보다 사모로 거래되는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다. 거래가 시작되고 법적, 행정적 절차를 온전히 완수한 후 거래가 마무리될 때 성취감을 느낀다. 정해진 기간 내 여러 이해관계자의 필요를 충족하고 절차적으로 문제없이 완수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Q. 일하면서 느낀 현실적인 어려움은?
A. 숫자가 주는 스트레스가 있다. 퍼센트 단위일지라도 금액이 크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수수료, 금리, 만기, 계약서 문구 등에 오기재가 있다면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상 집중하고 긴장하려 한다. 평소 꼼꼼한 편이라 자부했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로 업무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Q. 다시 학부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가?
A. 학부 시절을 생각하면 두 가지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먼저 더 많은 대외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이다. 교내에도 좋은 사람이 많았지만,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보다 다른 환경의 사람을 만났을 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공부와 독서이다. 퇴근 후에 공부와 독서를 하는 것은 직장인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학부 시절로 돌아간다면 금융 경제 공부와 관심 분야 독서를 더 해보고 싶다.
Q. 앞으로 계획은?
A. 2025년 2월 CFA 마지막 과정을 마무리하고 CFA가 됐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유명 해외 MBA에 도전하고 싶다. MBA를 마무리하고 중기적인 목표로 미국 월가에서 근무하고 싶은 꿈이 있다. 최종적인 목표는 채권을 기초로 하지만 다양한 기초 자산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유동화 구조를 만들고 싶다.
Q. 마지막으로 금융권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A. 금융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자산 운용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증권업에 재직하는 학과 선배를 찾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막연했던 감정이 컸다. 하지만 취업 준비를 하다 보니 오히려 일반 사기업보다 준비하기에 수월했다. 증권 회사는 많지만, 회사의 기능은 모두 비슷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생각하면 증권사 IB는 자금이 필요한 사람과 투자자 사이를 연결해 주는 중개에서 수수료를 수익원으로 하는 비즈니스이다. 이 구조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고민해 보는 것이 향후 입사 과정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취재/ 이현석 홍보기자(hslee9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