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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중심대학사업단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만나다
세종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하계방학 동안 ‘2025년 해외연수 프로그램(San Jose State University 해외연수 및 SW Pioneer Program at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이하 SJSU 및 SPP)’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중심대학사업 지원을 받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해외 현장에서 최신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과 양효식 담당 교수를 만나 프로그램의 성과와 의미를 들어봤다.
2025년 11월 17일 (월) -
대양휴머니티칼리지, ‘2025-2 창의학기제 우수성과사례 발표대회’ 본선 진행
대양휴머니티칼리지는 지난 10월 28일 오후 6시 광개토관 109호에서 ‘2025-2 창의학기제 우수성과사례 발표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2025년 11월 17일 (월) -

IR센터, 2025학년도 2학기 비교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인터뷰 참가자 모집
IR센터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2일 오후 11시까지 2025학년 2학기 비교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인터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5년 11월 1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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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기업가 정신1] 필더필 신다혜 대표, 강연 진행
컬처테크 기업 ‘필더필(FILLTHEFEEL)’의 신다혜 대표가 지난 10월 29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술가에서 예술경영자로, 그리고 지금까지의 창업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 대표는 무용 전공에서 출발해 예술과 기술을 잇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기회는 완벽한 준비 끝에 오는 게 아니라, 먼저 말하고 움직일 때 열린다”고 말했다. ▲신다혜 대표 예술가에서 창업가로 신다혜 대표는 선화예중·예고,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한 뒤 무대 밖의 기획에 관심을 두며 첫 전시 프로젝트 ‘여기, 이곳’을 열었다. 홍대의 공사 중인 공간을 한 달간 임대해 신진 작가 40여 명의 작품을 선보였고, 400여 명이 방문해 출품작의 80% 이상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무대 위를 벗어나 세상과 연결된 첫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신 대표는 예술의 접점을 일상으로 확장하기 위해 ‘전시가 필요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카페와 레스토랑의 빈 벽면을 전시장으로 바꾸며 예술가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려 했지만, 작가·공간주·관람객의 요구가 엇갈리며 운영의 한계를 느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건 시장과 고객의 관점이었다”고 말했다. 초기의 시행착오를 돌아보며 신 대표는 “조용한 성취보다 시끄러운 실패가 낫다”고 강조했다.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움직여야 다음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그의 말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가정신의 태도를 드러냈다. 화제로 사람을 모으다 첫 프로젝트를 마친 신 대표는 ‘예술을 즐겁게 경험하게 하자’는 목표로 기부 문화 축제 ‘산타런(Santa Run)’을 기획했다. 달리기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퍼네이션(재미+기부) 행사로, 참가자는 산타복을 입고 달리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는 “좋은 의도만으로는 참여를 이끌 수 없다”며 “재미와 메시지가 결합돼야 지속 가능한 문화가 된다”고 말했다. 축제는 첫해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KBS, YTN 등 주요 방송사의 보도와 함께 기업 후원이 이어졌고, BMW·BC카드 등 대형 브랜드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신 대표는 “이슈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라며 사회적 공감대를 ‘타이밍 있게’ 활용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좋은 상품보다 중요한 건 시장의 타이밍”이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완벽한 계획보다 실행이 먼저고, 실패는 다음 기회를 위한 데이터가 된다”는 그의 말처럼, ‘시끄러운 실패’는 이후 필더필의 성장 기반이 됐다. ▲신다혜 대표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기술로 예술을 잇다 신 대표는 이후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컬처테크 기업 ‘필더필(FILLTHEFEEL)’을 설립하고, 공연 예술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OTT 플랫폼 ‘오아라이브(OALive)’를 선보였다. 연극·뮤지컬·무용 등 250여 편의 공연이 등록된 이 플랫폼은 전 세계 관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그는 “기술은 예술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연결시키는 통로”라고 강조했다. 플랫폼 내에는 공연 스트리밍 수익이 창작자에게 자동 배분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예술 생태계의 공정한 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창업 8년 차를 맞은 그는 여전히 “선택과 집중보다 다양한 시도와 실험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지킨다. “모든 기회가 완벽할 순 없다. 다만 잡은 뒤 기획하고, 그 후에 계획하면 된다”는 그의 말처럼, 신 대표는 ‘기획–실행–기획’의 순환 속에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취재/ 문준호 홍보기자(mjh30279@naver.com)
2025년 11월 14일 (금) -
[창업과 기업가 정신1] 코르카 정영현 대표, 강연 진행
AI 테크 기업 코르카(Corca)의 정영현 대표가 지난 10월 15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AI 네이티브 시대의 창업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창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의 최전선에서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를 고민해온 여정을 공유하며,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창업자의 태도와 사고방식에 대해 학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 정영현 대표 인생의 궤적 속에서 ‘창업자’의 기준을 찾다 정영현 대표는 “리더의 결정은 그가 걸어온 궤적에서 비롯된다”며, 자신의 인생사를 통해 창업자의 사고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이어가며, 장애인 아동이 신체 일부만으로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한 시스템을 개발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이나 우리나라를 넘어 인류 문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고 이는 이후 창업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박사 과정을 중도에 그만두고 베이징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완벽하지 않아도 일은 돌아간다. 새로운 분야에서도 ‘B급’ 정도는 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도전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이후 상하이 뉴욕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AI를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삶의 전환점마다 그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무엇이 나를 내일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에게 솔직한 선택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기술로 삶을 확장하다 정 대표는 2019년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생사를 오간 경험을 이야기하며, “죽음을 마주한 순간 비로소 삶을 깊이 성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회복 후 “살아 있는 동안 후회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결심으로 상하이 뉴욕대로 돌아가 미뤄왔던 예술 작품 제작에 몰두했다. 이후 개인전을 열고 예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갔지만 곧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계획이 무산되었다. 한국으로 귀국한 당시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대형 마트의 프로모션 전략을 데이터 기반으로 개선한 프로젝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를 계기로 AI 솔루션 기업 코르카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코르카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AI 기술의 진화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OpenAI가 전 세계적으로 토큰 사용량이 많은 기업들을 선정하여 공개했는데, 코르카 역시 Tokens of Appreciation 기념패를 전달받았다. 현재는 약 100 billion 단위 토큰을 사용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영현 대표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AI 시대의 창업자, 인간의 가치를 잃지 말라 코르카는 광고 추천, 데이터 분석, 개발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LLM을 활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코드 어시스턴트 툴과 AI 비전 패키지 등을 개발해왔다. 정 대표는 “AI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대형 테크 기업들이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때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흔들린다”며 “대표로서 회사의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술이 인간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회사 이름을 ‘코르카(Corca)’로 정한 이유도 “AI 분야에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Orca)처럼 최고가 되되, 사람을 해치지 않는 윤리적인 기술을 지향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창업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창업자로서 “하기 싫은 일이 90%”라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그럼에도 해낼 수 있는 이유는 팀원과 사회에 책임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결국은 AI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기존의 생산성을 뛰어넘는 사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아이디어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있는 기술들로 사람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AI가 인간의 고도화된 언어를 이해하게 된 지금이 바로 문명의 또 다른 전환점”이라며, “기술을 통해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창업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진수정 홍보기자(wlstnwjd8300@naver.com)
2025년 10월 22일 (수) -
[창업과 기업가 정신1] 여행에 미치다 조병관 대표, 강연 진행
▲조병관 대표 콘텐츠 브랜드 ‘여행에 미치다’의 조병관 대표가 지난 1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그냥 하는 마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병관 대표는 스스로의 힘으로 길을 개척하며, 여행에서 얻은 통찰을 콘텐츠 비즈니스로 발전시킨 과정을 전했다. 그는 한 번의 여행이 개인의 생존력과 판단력을 바꾸고, 그 변화가 커뮤니티 기반 미디어 사업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배낭여행에서 시작된 도전 경주 출신 조 대표는 고향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대외활동을 준비하던 중 한 여행 블로그를 보고 배낭여행을 결심했다. 자금이 부족했던 그는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여행비를 마련했다.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언어와 환경의 장벽 속에서도 주어진 일을 끝까지 해내며 스스로의 실행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배낭여행의 첫 여정은 세밀한 일정으로 시작했지만, 일주일 만에 모든 항공권을 취소하고 ‘계획 중심’에서 ‘현장 중심’ 여행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는 이과수 폭포와 파타고니아, 우유니 소금사막, 아타카마 사막을 여행하며 “자연 앞에서는 겸손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시기를 결단과 적응을 배운 인생의 전환점으로 회고했다. 이후 남미의 고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신부를 도와 물과 전기가 부족한 마을을 오갔다. 그는 “그 시기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생존과 배움의 시간이 이어졌다”며, 이 경험이 창업 과정에서 위기를 감지하고 빠르게 결정하는 힘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에서 비즈니스로 귀국 후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여행기를 공유하며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사용자가 직접 올린 게시물을 선별해 소개하는 구조를 도입하자,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교류는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졌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협업과 동행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여행에 미치다’의 콘텐츠는 카드 뉴스와 리스트형에서 시작해 여행 뮤직비디오, 브이로그, 숏폼 영상으로 발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도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복잡한 정보를 간단하게 보여주는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내부 제작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구조로 확장됐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숏폼 등 플랫폼별 강점을 가진 창작자와 협력하고, 여행·숙박·미식 등 주제별 전문가와 함께 콘텐츠를 기획한다. 그는 “이제는 제작보다 기획과 운영이 더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조병관 대표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뉴미디어로 확장된 콘텐츠 사업 ‘여행에 미치다’의 협업은 여행업계에 그치지 않는다. 관광청과 지자체는 물론, 금융·모바일·가전 등 다양한 브랜드가 여행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의뢰한다. 그는 “광고주의 요구보다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우선한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뉴미디어가 가진 파급력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자체 채널과 제휴 크리에이터를 합쳐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같은 자산으로 주제와 언어를 바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한다. 내부에는 제작 인력을 최소화하고 기획·운영·분석에 집중하는 체계를 갖췄다. 그는 “기업가 정신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꾸준히 버티고 전환하는 힘”이라며,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는 사람이 결국 강하다”고 전했다. 취재/ 문준호 홍보기자(mjh30279@naver.com)
2025년 10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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